• 최종편집 : 2019.8.20 화 00:48
상단여백
HOME 뉴스종합 사회
<오늘밤 김제동>, 인보사 투약 환자 대리인 엄태섭 변호사 “식약처, 바이오산업 밀어준다는 판단으로 인보사 무리하게 허가한 것 아닌가”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5.09 17:35
인보사에 들어간 신장세포, 사람 몸에 넣으면 안 되는 종양 유발 세포
코오롱 측 2017년 3월에 이미 신장세포 문제 알고도 식약처에 허가 신청
식약처 심사, 3개월 사이 ‘반려’에서 ‘허가’로... 이유 알 수 없어
 
<사진/오늘밤 김제동>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식약처가 바이오산업을 밀어준다는 정무적 판단으로 인보사를 무리하게 허가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인보사 시술 환자들의 집단소송 대리인인 엄태섭 변호사는 8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2017년 7월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바이오신약 ‘인보사’를 허가한 이유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엄태섭 변호사가 출연하여 이른바 ‘종양 유발 세포’가 들어가 있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된 퇴행성관절염 치료 주사제 ‘인보사’ 문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엄 변호사는 “인보사 재료 중 원래 연골 유래 세포여야 할 것이 신장 유래 세포라는 사실이 최근 미국 임상 과정에서 밝혀졌다”면서 “이 세포는 무한대로 증식할 가능성이 있어 사람 몸에 투약할 수 없게 되어있는 종양 유발 세포”라고 설명했다. 엄 변호사에 따르면 주사 한 번에 7백만 원에 달하는 이 주사를 맞은 환자는 지금까지 3천 9백 명에 이른다.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2003년 개발부터 현재까지 문제를 몰랐다는 입장이다. 이에 엄 변호사는 “코오롱 측이 최소 올해 2월에는 그 사실을 알았는데, 한 달 동안 대응을 전혀 안 해서 그사이에 투약한 환자가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식약처 허가를 받기 4개월 전인 2017년 3월에 이미 신장세포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게 드러났는데, 그걸 알고도 허가를 위해 식약처에 서류를 제출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오늘밤 김제동>
엄 변호사는 관리·감독 기관인 식약처의 심사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7월 허가 당시 식약처가 실제로 조사를 하지 않고 코오롱 측에서 제출한 자료만을 심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7년 4월 심사에는 안정성 입증 문제로 허가를 하지 않았는데, 7월에는 허가를 해줬다. 그 사이에 심사위원의 구성만 바뀌었을 뿐인데 어떤 이유로 심사 결과가 변경되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보사 투약 환자들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 측은 인보사의 안정성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 밤 11시, 화~목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에이 어흥선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대표인사말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0길 5-8 3층  |  대표전화 : 02-422-8412  |  팩스 : 02-422-8413  |  이메일 : newsa@newsa.co.kr
등록번호 : 서울 아 01287  |  등록일 : 2008.05.09  |  발행인 : 이용보  |  편집인 : 김승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보
뉴스에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뉴스에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