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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합리적 대북정책은 하나…햇볕정책 계속 가야"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5.12 20:58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2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시민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2019.5.12/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12일 "대북정책으로는 햇볕정책이 흔들림 없이 계속가야 한다"며 "북한도 참 좋은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화끈하게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 참석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유 이사장은 사회자가 북한에서 2차례 발사체를 쏜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놀라셨죠. 북한이 뭐를 쏴가지고요"라며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이러다가 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대북정책은 두 종류 밖에 없다"며 "하나는 햇볕정책이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햇볕정책을 김대중 대통령이 내놓았을 때 북한 사람들이 '우리가 곰팡이냐. 박테리아냐'라며 기분 나빠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뜻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지금 그 정책에 대해서는 정서적인 거부감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책은 (양측이) 대화하가 타협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하면서 거리를 좁혀가는 정책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번째는 그냥 북한을 말려 죽이는 것이다"며 "계속 북한하고 대립하면서 '북한 무섭다. 무서워야 된다. 그러니 내 말 잘 들어야한다' 등의 정책이다. 이것은 정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에 우리나라의 합리적인 대북정책은 한 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에는 햇볕정책이라고 했던 것이 노무현 대통령 때 '평화와 번형의 동북아 시대'로 표현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도 똑같다"며 "저는 다른 정책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엇을 발사했다고 해서 어느 정당에서 내놓은 논평들을 보면 혀를 차게 한다"며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은 제발 잘되지 마라는 이런 마음이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이어 13년째 집권을 하고 있는데 이 정책 만큼은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며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에게도 좋은 문재인 대통령이 있을 때 화끈하게 믿고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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