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체험행사로 열리고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나비축제 행사장인 함평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 마련되어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은 군 농업기술센터 영농지원과에서 운영하는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의 참여도가 높아 나비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 체험장에는 맷돌, 다듬이, 돌절구, 키, 제기, 투호, 굴렁쇠, 활 등 생활용품과 민속놀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총 11종 58개의 체험기구가 비치되어 있다.

특히 이곳 체험장은 조상들의 지혜와 호연지기를 배우고 옛 생활상을 배울 수 있어 어른들은 동심을, 아이들은 타임머신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 문홍점(70, 광주시 서구) 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친구들이랑 버스 대절해서 단체로 놀러왔는데 함께 웃고 즐기면서 화합하고 정을 나눌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나비축제장에는 하루 동안 4만 가까운 인파가 찾았다.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석가탄신일 공휴일인 1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