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이상철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이하 공사)는 4차 산업형 부산 MICE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관광 MICE 분야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은 2001년 국제회의 전문시설인 벡스코 개장 이후 아시아 4위, 세계 7위 국제회의 도시(UIA 국제협회연합, 2018년 발표)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은 아직 배출하지 못했다.

이러한 공감대와 부산지역 업계의 요청으로 연 매출 10억, 직원 10명 이상을 고용하는 부산형 MICE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사업은 ▲4차 산업기술 도입 및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 ▲MICE 전문인력 양성 및 중간관리자 외국어 온라인 교육 지원, 중간관리자 교육 역량 강화 캠프, 해외 시장 개척단 운영 ▲MICE 연구개발(R&D) 지원, 공정거래 문화정착, MICE 캠페인, 신규사업 발굴 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형 MICE 강소기업 지원 대상은 부산에 본사를 두거나, 주사업장을 둔 국제회의업, 국제전시업, 관광 MICE 관련 서비스업(전문회의시설, 수송, IT 솔루션, 예약, 숙박 등)의 유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 운영에 대한 전문위원단의 맞춤형 컨설팅(재무, 회계, 법무, 경영, 마케팅, 심리, 노무)을 받을 수 있고, 중간관리자의 역량 강화 교육 기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지원, MICE 업무 관련 앱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부산관광공사 컨벤션뷰로로 온라인(전자우편)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선정 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위해 각 분야(기업 경영, IT 솔루션, 심리상담, 관광 MICE 교육, 홍보마케팅 등) 자문위원도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 중이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4차 산업형 부산 MICE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부산의 MICE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에이 이상철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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