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암검진을 실시해 암 조기발견및 치료 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금년 5월 현재까지 지역내 50세이상 남성 859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암검진을 가정방문하여 실시한 결과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 의심 질환자 154명을 발견하여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2009년에는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2명, 전립선비대증 36명을 발견하여 초음파 검사 및 조직검사등 정밀검사 후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2010년에는 827명에 대해 검진을 실시하여 전립선암 4명, 전립선 비대증 등 이상자 72명이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남성들에게 급속하게 증가되고 있는 전립선암은 60대 중반에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등 노령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과다한 남성호르몬,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외에 육류나 고지방 음식 섭취의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엇보다 식생활 개선이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남군관계자는“앞으로도 전립선암 조기 발견및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무료 검진을 꾸준히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역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비롯한 맞춤형방문보건사업 등 각종 보건사업으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