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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강자 '닛산 리프'…수입 전기차 80% 이상 석권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5.19 09:18
신형 닛산 리프 © 뉴스1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닛산의 전기차 리프가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8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리프는 성능과 디자인 등이 개선돼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닛산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에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신형 리프(All-New Nissan LEAF)는 3~4월 각각 100대, 15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등록된 수입 전기차 중 8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고객들이 꼽은 리프의 가장 큰 매력은 디자인이다. 리프를 구입한 차주들을 대상으로 구매요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단수 응답) 약 47%가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의 리프 디자인에 매력을 느껴 구매했다고 답했다.

신형 리프는 닛산 시그니쳐 V-모션 그릴과 LED 부메랑 헤드램프를 비롯, 공중에 떠있는 듯 보이는 투톤 컬러의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 디자인이 특징이다.

V-모션 그릴 내에 위치한 푸른빛의 3D '아이스 큐브(Ice Cube)' 디테일은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서 리프의 독특함을 표현한다.

보닛 정중앙에 자리 잡은 깔끔하고 안정적인 충전 포트도 리프만의 차별점이다. 닛산은 인체공학 실험을 통해 모든 키의 운전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충전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충전 포트를 45도 각도로 재배열했다.

위아래로 여닫는 방식으로 설계된 충전 포트 도어는 눈이나 비 등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서 충전 커넥터 부위를 보호, 충전 시 안전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435리터(VDA기준)로 크게 넓어진 후방 적재 공간을 통해 효과적인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하고 편리성과 유용성까지 극대화했다.

리프의 구매요인으로 성능과 주행감을 선택한 고객도 31%였다.

리프는 진화된 e-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신형 리프는 최대출력 110kW(150ps), 최대토크 32.6 ㎏.m의 성능을 낸다. 주행거리는 이전 세대 대비 76% 늘어난 1회 충전 시 231㎞다.

특히 신형 리프에 새롭게 탑재된 e-페달(e-Pedal)은 페달 하나로 가속부터 감속, 제동까지 가능하다. 이는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회생 제동 시스템 역할을 극대화시켜 경제적인 주행부터 역동적인 주행까지 운전자 취향 및 상황에 맞는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안정적인 코너링을 도와주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닛산의 미래 기술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고객들은 리프의 검증된 내구성과 안전성 등도 구매 요인으로 꼽았다. 신형 리프에는 70년 이상 전기차 개발에 매진해 온 닛산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반영됐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검증된 기술과 뛰어난 안전성을 갖췄다.

실제로 리프는 201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배터리 및 화재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사태에서도 배터리 관련사고 0건을 기록하며 내구성을 입증했다.

 
닛산의 신형 리프 © 뉴스1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라는 명성에 걸맞게 해외 여러 유수의 매체 및 기관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유럽 및 일본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가 선정한 2018 CES 최고 혁신상, 2018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월드 그린카(World Green Car) 등도 수상했다.

닛산은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에서 전기차 대중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공을 인정받으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신형 리프에 처음으로 적용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아이나비 내비게이션과 LG유플러스의 커넥티드 플랫폼이 탑재됐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네이버 음성인식 시스템 클로바를 적용해 음악 스트리밍, 날씨, 지식 검색은 물론 집안 가전과도 연결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처럼 신형 리프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전체적인 성능과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지만 가격은 4000만원 초반의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했다.

정부(900만원)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450만~1000만원) 까지 고려하면 2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신형 리프 구매자 중 약 73%는 기존 국산차 보유 고객인 것으로 닛산 내부 조사결과에 나타났다. 리프의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정부의 보조금이 더해지며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져 선호도가 상승했다.

닛산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전기차 시대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며 "글로벌에서 40만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가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의 신형 리프 © 뉴스1
 
닛산의 신형 리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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