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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치 떠난 후 단 한 순간도 다시 한번 해볼까 생각한 적 없어”<오늘밤 김제동> 출연해 정치 복귀설 강력 부인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5.22 16:16
유 이사장,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집 방송 출연
노무현 전 대통령, 꿈을 위해 쓸쓸하고 남루한 정치의 일상 견딘 사람”
노무현의 부서지지 않는 꿈,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 최소한 헌법 정신이 지켜지는 사회여야”
<사진/오늘밤 김제동>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정치를 떠난 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다시 한번 해볼까 생각해본 적이 없다. 머릿속에서 뭉게구름 만들어서 비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시민 이사장이 21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앞으로 정치할 생각이 있냐는 MC김제동의 질문에 대답하며 다시 정치에 나설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유 이사장은 최근 자신을 두고 나오는 말들이 “요즘말로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이라며, “저는 계속 글 쓰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오늘밤 김제동>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집으로 꾸며진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연하여 노무현이라는 사람의 삶과 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유 이사장은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0년 부산 선거에서 낙선하여 인적 없는 공터에서 유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유 이사장은 “사람들은 대통령이 된 노무현을 생각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모습 이면에 그가 겪었던 쓸쓸하고 남루한 정치의 일상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념이라 해도 좋을 ‘부서지지 않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상을 오랜 세월 견딜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서지지 않는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이란 “반칙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고, 경쟁에서 이기고도 부당한 특권을 누리지 않는 사회, 그래서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오늘밤 김제동>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생각하고 말했던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국회의원으로서의 첫 대정부 질의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거, 입는 거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락서니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사람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헌법 정신이 지켜져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최소한 우리 헌법의 규정과 정신이 지켜지는 사회여야 한다. 국가가 모든 시민들에게 헌법이 규정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법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 밤 11시, 화~목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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