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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의원, 대한항공(KAL) 858기 가족회 국회 기자회견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6.07 14:39
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대표.국방위원회)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대표・국방위원회)이 6월 11일 10시 10분 국회 정론관에서 대한항공(KAL) 858기 가족회와 KAL858기 대책본부 총괄팀장인 신성국 신부 등과 대한항공858기 폭파사건의 진실규명과 사고해역에서의 유해수습 및 동체, 블랙박스 등 인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고등법원은 1987년 발생한 대한항공(KAL) 858편 폭파사건을 대통령선거 등에 활용한 공작계획이 담긴 이른바 ‘무지개공작 문건’를 부분 공개할 것을 판결한 바 있다. 외교부는 3월 31일 30년이 경과한 문서를 중심으로 1만여건의 KAL858편 문건을 포함해 총 1,602권(약 25만여쪽)의 외교문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가족회는 공개된 외교부 문서를 토대로 사고 당시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확인했다. 가족회는 자체적인 활동으로 기체가 추락한 해역을 끼고 있는 미얀마 등을 방문해 대한항공 858기 동체를 발견할 가능성이 큰 지점을 새롭게 확인하기도 했다. 가족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유해수습과 동체, 블랙박스 인양에 나설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고 했다.
 

기자회견문

 

 

“KAL858기의 사고지점도 모르고 수색조차 없이 무지개 공작을 펼쳤다니! 115명을 희생양으로 삼은 전두환의 잔악성을 고발합니다.”  

 

무지개 공작 목적 :1987 11 29 버마 상공에서 폭파 실종된 대한항공 여객기 사건이 북괴의 테러 공작임을 폭로, 북괴 만행을  세계에 규탄하여 북괴를 위축시키고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가능한 대선사업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KAL858기를 탑승하고 돌아오는 115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지개 공작을 펼쳤다니 경악스럽고 충격적입니다.
 

더군다나 국민 생명을 13 대통령 후보 노태우 당선을 위한 도구로 삼았다니 경천동지  자체입니다.
 

무지개 공작에 의해 만들어진 KAL858 사건은 사고 발생 이후 32년동안  하나의 의혹도 해소된 적이 없으며 이제서야 감추어진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습니다.
 

전두환 정권이 무지개 공작을 기획하고 실행한 목적은 13 대선에서 노태우 후보의 당선만이 전두환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을  있고, 1980 광주 5.18 학살을 비롯한 5 군사정권의 실정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벌인 대국민 학살작전이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무지개 공작의 일부 문건은 공개가 되었지만 공작의 최종 지시자와 공작의 기획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무지개 공작 문건 공개를 통해 명백히 드러난 부분은 김현희의 진술은 무지개 공작에 근거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  무지개 공작 문건이 김현희 진술로 포장되었고, 안기부 수사발표문이 모두 무지개 공작을 기초로 조작된 것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진상규명 활동을 통해서 안기부의 공작과 수많은 거짓들, 가짜 뉴스를 생산하며 국민들을 세뇌시킨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역부족이었고, 이념 갈등과 분열로 인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5 28, 법원에서 ‘무지개 공작 문건비공개 부문 일부 공개 판결을 받았지만 KAL858 가족회는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상고 포기 이유는 KAL858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항공기 사고에서 핵심 증거물인 동체 잔해와 블랙박스, 유해를 찾는 일이기 때문에 동체와 유해 수색에 전심전력을 다하고자2 상고심에는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리를 빌어서 국민여러분에게 공개합니다.
 

한국 정부는 사고 발생 32년이 지난 지금까지 KAL858기의 사고지점이 어디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교통부( 국토부) 항공국의 사고조사보고서를 공개합니다.
 

사고 장소를 ‘아부다비/방콕 구간의 인도양 상공(추정)’ 아부다비에서 방콕간의 거리는 5,012km입니다. 사고지역을 특정하지 못하고, 인도양 상공 추정이라니 도대체 어디서 사고가 발생했고, 어디서 추락했는지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수색과 사고조사를 했다는 말입니까?
 

사고지점을 모른다면 수색을  수가 없고, 수색을 안했으면 사고 조사를  수가 없고, 사고조사를 안했으면 어떤 사고인지도 모르는 .그런데 대한항공과 전두환 정권은 사고 발생 하룻만인 11 30일에 ‘테러 폭파 사건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국정원은 2004 8월부터 2006 10월까지 무려 5차례에 걸쳐 미얀마 안다만 해역에서 탐사와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렇습니까? 사고지점을 모르기 때문에 동체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KAL858 가족회가 가장 바라는 목적은 동체 잔해와 유해, 유품을 수습하는 일입니다. 사고가 어디서 났는지, 과연 동체는 어떤 상태인지? 동체  부의 유해와 유품은 존재하는지 우리 손으로 직접 찾아보고 확인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사고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사고지점에 대한 중대한 정보를 획득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하나, 대한민국 국민들의 목숨을 정권의 희생양으로 삼아 무지개 공작을 펼친 전두환의 잔악한 만행의 진실을 함께 밝혀주십시오.

 

하나, KAL858 탑승자 대한민국 국민 115(2명은 외국인) 유해와 동체를  이상 미얀마 해역에 방치할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찾아서 고국으로 모셔오고자 합니다.

 

하나, KAL858 사건은 이념이 아닌 인간 생명의 존엄성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비극과 불행한 사건이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건의 진상규명에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9 6 11

KAL858 가족회, 국회의원 김종대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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