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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이희호 여사 서거, 어머님 가신 것처럼 허전하기만 해”“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옳은 길 가시도록 채찍질 하시고 이탈하시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보신 동지”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6.11 10:14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이희호 여사님 서거에 대해서 “어머님이 가신 것처럼 허전하기만 하다”며 “슬프기보다는 과거 여러 일들이 회상되어 잠을 못 이루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6.11) 아침 KBS1-R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 “이 여사님께서 워낙 고령이시고 3개월 전부터 입원을 하시고 있었는데 50일전 김홍일 전 의원의 상중에 위독하셨지만 겹상을 피하기 위해 응급조치를 하는 등 고비를 넘기셨다”며 “이번에 김 전 의원이 광주 5.18 국립묘지에 안장되시는 것을 보시고 소천하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 여사님은 부친께서 당시로서는 매우 드문 의사 선생님으로 유복하고 독실한 감리교 모태 신앙 가정에서 태어나셔서 이화여고, 서울대, 미국 유학 등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셨다”며 “귀국 후 YWCA 총무를 시작으로 여성, 사회운동에 매진하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되셨고 당시 이 여사님의 주변에서는 결혼을 반대하셨지만 결혼하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정도로 이 여사께서는 김 전 대통령께 많은 영향력을 끼치신 분”이라며 “두 분은 어디를 가시든 꼭 함께 했고, 동석했고, 그렇지만 이 여사께서는 김 전 대통령께서 대화를 하시면 언제 어떤 자리에서도 대화에 섞이지 않고 절제하셨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 여사님은 여성운동에 매진하시다가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하신 후 김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과 함께 민주화투쟁을 하셨다”며 “특히 김 전 대통령께서 구속 되고 나서는 가족들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과 석방, 구명운동 등 끝까지 투쟁을 하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께서 1980년 감옥에 끌려가서 당시 신군부의 대표적인 인사인 이학봉 보안사 수사국장이 대통령만 아니면 뭐든지 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했을 때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살고 싶은 욕망에 유혹에 넘어갈 뻔 했지만 그 순간 이 여사님이 생각이 나 배신할 수 없었다고 말씀을 하셨다”며 “이 여사님은 김 전 대통령이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채찍질 했고 또 이탈하지 않도록 지켜보신 분”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장례 계획에 대해서 “유가족과 협의해 사회장으로 치르게 될 것이고, 오늘 11시 김성재 사회장 집행위원장께서 구체적인 유언 등에 대해서 공개 할 예정”이라며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조문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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