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이색적인 도서관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는 좋은 놀이감과 쾌적한 놀이공간 제공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저소득가정아동과 일반가정아동,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간의 사회통합을 도모하며 건강한 아동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23일 '창원시 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유원석 창원시의회 부의장, 이상석 경제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진해구지역 시의원, 우영자 진해문화원장, 관내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장남감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창원시 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은 진해시립중앙도서관이 신축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낡고 노후된 옛 도서관(창원시 진해구 충무동(통신동) 2-2 중원로타리 앞)을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준공했다.

장난감도서관은 1438㎡의 부지에 연면적 1027.16㎡ 규모로 2010년 10월 27일 착공해 2011년 2월 28일 완공했으며, 장난감전시실, 놀이실, 도서실로 구성되어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 4월 명칭공모를 통해 '창원시 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으로 확정되어 장난감 800점(4200만원), 도서 2000권(1억3000만원)을 구비하고, 장난감 대여 및 놀이공간 제공 등으로 아동들의 창의적인 체험활동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