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3월 23일부터 6월 1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농촌여성들의 능력개발 및 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는 여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2011년 제빵기능사 3회 실기시험을 대비, 필기시험 합격자 35명을 대상으로 김영모(광주보건대학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 노삼현(청암대학 호텔외식조리학과)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합격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이모씨는 “요즘 대중매체에서 제빵이 인기인데 이번 교육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익혀 우리 지역 농특산물 가공에 접목하고 싶고 열심히 하여 기필코 자격증을 취득하겠다.” 고 당찬 의지를 밝혔다.

예전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식조리기능사, 중식기능사, 제과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 취득반 등을 개설하여 매번 평균 60% 이상의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여성농업인들의 취업의 문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기술 습득으로 능력 있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생활원예교육, 전통음식 내림솜씨전수, 김치, 손님상 차리기』, 쌀 가공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