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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여야에 경제청문회 대신 '경제 원탁회의' 제안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6.18 22:40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6.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경제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경제 원탁회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경제청문회에 대한 절충안인 셈이다.

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진하더라도 국회 정상화 이후에 검토해야 한다며 문 의장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문 의장은 교섭단체인 여야3당 원내대표와 가진 비공개 회동에서 원내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토론 형식의 경제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문 의장은 이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성사되면, 상시로 토론회를 여는 방식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나 원내대표는 꼭 청문회 형식이 아니더라도, 시기나 방법 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며 "반면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때문에 국회가 파행된 상황인데, 그 이슈와 전혀 다른 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토론회를 추진하더라도, 국회 정상화 이후에 생각해볼 문제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신환 원내대표의 경우 이 자리에서 한국당이 요구한 경제청문회가 국회 정상화의 전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나, 현재 경제상황에서 토론회는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국회 관계자는 "향후 구체적인 사안은 원내대표 간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사를 위한 총리의 시정연설 데드라인을 24일로 제시했다. 나 원내대표의 일정을 고려해 이 원내대표가 요구한 20일보다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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