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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도 소명 중심의 목회”
뉴스에이 이광원 | 승인 2019.06.22 14:44
 
유영진 목사
안양 예중교회 담임
합동장신 한서노회서기
[뉴스에이=유영진 목사 칼럼] 한국 교회는 큰 위기 가운데 있다.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렸고 세상을 변화시킬 거룩함도 잃어버렸다.

그런데 아직 교회는 교회로서의 신뢰와 능력을 회복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교회에 많은 부분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교회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교회 개혁은 사람을 사용하시는 성령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먼저 밝힌다.

필자는 그 개혁과 변화가 필요한 부분 중에 가장 큰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목회자의 목회관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지금 대부분 목회자들의 목회관은 “목회자 비전 중심에” 목회관이다. 필자는 이 목회관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목회자 비전 중심의 목회관은 목회자가 하고 싶은 일들을 나열해 놓고 성도들에게 하라하고 해야 된다 강조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성도들은 목회자의 비전에 순종하고 힘껏 협력하는 것이 믿음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협력 지원한다. 순종하고 최선을 다해 협력하는 성도일수록 믿음 좋은 성도라 평가 받는다.

하나님의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목사의 요구에 따르는 아니 목사의 믿음에 맞춘 그런 성도를 향해서 믿음 좋은 성도라 평가를 하는 것이 유독 한국교회에서 일어 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도자 입장에서 목표를 정해 주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목회자의 욕심이 앞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그 많은 자원을 여기에 집중한다.

그 성과를 가지고 교회는 교회를 홍보하고 많은 좋은 일을 한 교회로서 전도하는 자료로 삼고 양적 성장을 꿈꾼다. 또한 목회자는 이런 비전들을 교회의 부르심이라는 말로 포장하여 자기 교회를 다른 교회와 차별화 하여 양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야심을 드러낸다.

목회자의 비전이 크고 잘 설계 될수록 그리고 실현해 갈수록 성도들은 교회에 매력을 느낀다.
그리고 그 비전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에 따라서 좀 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믿음의 성숙과 인격적 성숙 그리고 소명을 이루는 삶 보다는 좀 더 많은 비전과 큰 성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영광을 누리고 싶어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것이 한국 교회를 약화 시키고 변질 되게 하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성도가 목회의 전부요 목적이 아닌 목회자의 비전이 목회의 목적이 되게 하기 때문이다. 성도의 약화는 교회의 약화이기고 성도의 변질은 교회의 변질이다. 성도에게 집중하지 않으면 성도는 약화되고 유혹에 넘어가 변질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성도의 믿음과 인격적 성숙의 삶이 아닌 목회자의 비전을 이루는 성과 중심에 초첨이 맞춰져 있는 현 시대의 목회관은 교회를 약화시키고 변질 되게 하는 큰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머리되신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이다. 고로 성도들의 강함이 곧 교회의 강함이고 성도들의 거룩함이 교회의 거룩함이며 성도들의 경건의 능력이 교회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성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목회자도 성도보다 중요할 수 없다. 성도가 있기에 목회자가 존재하는 것이지 목회자가 있기에 성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성도는 목회자 없이 존재 할 수 있지만 목회자는 성도 없이 목회자일 수 없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가 전부여야 한다. 목회자의 비전이 아니라...

뉴스에이 이광원  lwk@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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