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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 실무협상 대표에 김명길 前대사 유력"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7.04 08:16
김명길 전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 <자료사진> © News1 성동훈 기자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회담이 이르면 이달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상대로 김명길 전 베트남주재 북한대사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CNA) 국장은 3일(현지시간) 보도된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실무협상 책임자를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 외무성 소속 인사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대사가 적격"이라고 말했다.

고스 국장은 김 전 대사가 과거 북핵 6자회담에도 참여했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로 일하며 미국에서 생활한 적도 있어 대미 외교에 밝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고스 국장은 "김 전 대사가 비건 대표의 협상 상대가 되면 좋은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김 전 대사가 실무협상을 담당할 경우 협상의 범위와 결정권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간 비건 대표의 새 협상 상대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가 거명돼왔지만, 고스 국장은 "최 부상이 비건 대표보다 직급이 높다"는 이유에서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대신 최 부상은 전반적인 대미 외교 전략을 구상할 것이란 게 고스 국장의 예측이다.

그러나 한미경제연구소(KEI)의 마크 토콜라 부소장은 "북미 협상만 놓고 보면 최 부상과 비건 대표 모두 차관급으로 볼 수 있다"며 최 부상이 북한 측 협상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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