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센터톡톡템플스테이

[뉴스에이=송진섭 기자] 청년이 일상을 벗어나 나를 돌아보고, 마음에 휴식을 주는 ‘톡톡 템플스테이’가 지난 7월 10~12일 광주 증심사에서 진행됐다.
 
광주청년센터the숲(센터장 문정은)이 (사)자비신행회, 증심사, 지역사회심리건강지원그룹 모두와 공동주최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학업이나 취업, 직장생활 등으로 지친 청년에게 휴식과 고민상담,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10명의 광주 청년들은 예불, 숲속여행, 집단상담, 드라마치료, 죽음교육, 스님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공감을 나누는 집단상담, 듣는 연습과 관찰을 통해 자기 자신을 통찰하는 드라마 치료, 유언장과 편지를 쓰며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죽음 교육, 삶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나눈 스님과의 대화가 참여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나의 생각이 어떻게 변하면 좋을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바뀔 내 모습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하며, ‘나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며 부족한 점을 깨닫고, 놓아도 되는 것들을 알게 되었으며, 잠시나마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 마음이 쉬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청년센터the숲은 ‘청년들이 경쟁사회를 벗어나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청년센터 토닥토닥 청년상담소 포스터

뉴스에이 송진섭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