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은 월 오후2시 개회, 금 12시 파회로 규정이지만.....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 합동(총회장 이승희목사)교단은 104회기 총회를 앞두고 직무정지가처분에 의한 회오리가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익세 목사(충남노회)는 총회장 이승희 목사, 서기 김종혁 목사 , 부서기 정창수 목사에 대하여 직무정지가처분(2019카합 20885)을 신청한 것과 관련 23일 합동총회 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윤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103회기 헌법에 규정된 총회 일정부터 잘못 된 것을 지적했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합동총회 헌법에 정기총회에 대해 9월 둘째 주 오후 2시에 개회하여 그 주 금요일 12시에 파회 하도록 명시되어 있고. 단 명절 등 특수한 경우가 있을 때는 한 주간 밀려 개최 하는데 합동총회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총회를 수요일에 마친적이 없는데 헌법을 위반하고 수요일 밤에 총회를 마쳤다”고 지적했다.
 
윤 목사는 “이승희 총회장은 재임기간 총회의 모든 언권을 막고 토론 없이 독선에 의해 움직이고 일방적으로 마치는 등 개혁을 하겠다는 이총회장의 말과는 다른 불법을 자행하는 총회의 모습만을 보여 주었기에 총회를 바로 세워 가길 바라는 교단 소속 목사로서 행정 소송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 목사는 “우리 합동총회 총회장들은 업무가 시작 되면서 제일먼저 하는 일들이 한번에 2억씩 들어가는 총회사무실 리모델링이었다”면서 “이승희목사 전 총회장부터 연속 3회에 걸쳐 약 합치면 7억 가까운 돈이 들어갔다”며 “이 돈은 세례교인 헌금을 낸 돈이다”면서 “총회 내에 미자립교회가 70퍼센트가 넘는데 이러한 환경에 중복 투자해 돈을 펑펑 쏟아 부었다”지적했다.
 
특히 윤 목사는 “총회는 행정을 정확하게 한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노회에서 서류를 요청했지만 안 해 주었고 이유도 말해 주지 안했으며, 왜 그런지 재차 질문에 총회 직원들은 총회 서기가 해주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못해준다는 답변만 있었다”고 말하고 “각 교회들은 은행에 대출 등으로 연장을 위해선 총회에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서류 발급이 되지 않아 피해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목사는 “재판비용의 경우 총회와 노회에서 관련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면서 “5천 만 원의 재판 비용을 지출하고 그 기록도 있다”면서 “그런데 총회는 일방적으로 그 근거에 대해 확인도 없이 지출을 거부했다”면서 “이거 또한 재판을 통해 재정청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윤 목사는 “우리총회는 한 노회가 21당을 원칙으로 하기에 노회가 분립되기 위해서는 42 당회가 넘어야 하지만 총회가 불법으로 노회 분립승인을 자행하는 등 당회 구성이 안 되는 데 노회를 분립 하고 있다”면서 “노회가 분립이 안됐는데 두 개의 이름을 쓰는 곳도 있다며, 불법적인 행위를 그만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목사는 총회가 특별위를 만들어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총회는 불법을 하면서 책임이 없다”면서 “1년간 하고 마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103회기 동안 특별위를 만들어 제103회기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어 104회기 총회는 손을 놓아야 하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음에도 일부 언론들이 잘못 보도를 해서 총회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