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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다문화학생 대상 '수준별 한국어 집중 캠프' 운영
뉴스에이 김지만 | 승인 2019.08.06 15:42
[뉴스에이=김지만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습 도구 한국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교 수업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 다문화학생을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2일까지 10일간 '2019 여름방학 중 수준별 한국어집중 캠프'를 운영했다.

이제까지 다문화학생의 한국어교육은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기본 한국어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중도입국·외국인학생 등 다문화학생 중에는 일상생활에서 한국어로 의사소통하는 데에 불편함을 못 느끼더라도 교과 속에서 활용하는 주요 어휘나 개념과 관련된 '학습 도구 한국어'능력의 부족으로 학습 부진이 누적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수준도 천차만별이라 수준별 한국어교육 학습 도구 한국어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시에서는 수업 장면이나 교과 속에서 활용되는 어휘와 개념 중심으로 학습 도구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2019 여름방학 중 수준별 한국어집중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10일에 걸쳐 실시된 '2019 여름방학 중 수준별 한국어 집중 캠프'에는 총 71명의 초·중·고 다문화학생이 참가했다.

오전에는 학년별, 수준별로 분반해 '학습도구 한국어'수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세계 음식 만들기, 진로 설계 및 진로체험, 3D펜을 활용한 메이커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A(신당초, 4학년) 학생은 "평소 수업을 할 때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교과서에도 모르는 말이 많아서 공부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한국어를 많이 알게 됐고 교과서 속에 나오는 한국어도 많이 배우게 됐다. 2학기에는 좀 더 즐겁고 자신 있게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 교육청 생활문화과 정병우 과장은 "기본적인 한국어가 되더라도 학습을 위한 한국어를 알지 못해 학습 부진이 누적되는 중도입국·외국인학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9 여름방학 중 수준별 한국어집중 캠프'는 이러한 다문화학생들에게 학습 도구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지도함으로써 '학습 부진 해소와 기초학력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다문화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자존감 향상에 큰 영향일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뉴스에이 김지만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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