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합의부(재판장 박범석 박신영 노승욱 판사)는 지난달 31일 전주남 목사(채무자)가 한성노회 서상국 목사(채권자)를 상대로 이의(2018카합 20518 가처분이의)를 신청한 ‘2018카합47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해 2018.4.6.에 대한 가처분 결정을 인가한다고 판결했다.
 
전 목사는 이의 신청을 통해 가처분결정을 취소하고,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한다는 것을 골자로 이의신청을 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당시 노회장인 채권자에게 소집권한이 있음에도 부노회장인 추평호가 소집통지를 한 것은 총회 헌법에 위반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추가하고 주문같이 결정 했다.
 
또한 법원은 “채무자가 추가로 제출한 자료들을 포함해 이 사건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여 다시 살펴보더라도 여전히 이 사건 신청의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된다”고 판시했다.
 
특히 법원은 “설령 채권자가 위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낼 무렵인 2017.12. 경 채권자에 대한 연락이 두절되는 등 채권자가 잠시 노회장직을 유고 상태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에 의하면, 채권자는 2018.1.15. 경 개최된 채무자의 신년하례회에 참석하여 노회장으로서 축도를 진행하기도 하였고, 또한 채권자는 2018.1.29. 경 채무자의 2018.2.8. 자 임시노회 개최에 대하여 노회장으로서 소집통지를 한 후 2018.2.8. 개최된 임시노회에 참석하여 회의를 진행하기도 하였던 사실 등이 소명되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