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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식 목사 판결 막기 위해, 오명옥 기자 편든 합신 기하성교단과 대립대법, 오명옥기자 ‘명예훼손-모욕’ 벌금 300만원 확정 판결
뉴스에이 이광원 | 승인 2019.08.19 10:58
가재는 개편, 거짓 탄원서 법원재출 위기 도왔지만 결론은 원심그대로 판결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합신 이대위원장의 탄원서까지 법원에 재출 구명을 하려 했지만 결국 대법원 제1부는 ‘종교와 진리’ 오명옥 기자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1심 2017고단2770, 2심 2018노 378)에 대해 14일 확정 판결 했다.
 
오명옥 기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이하 기하성)소속 교단 목회자인 전태식 목사에 대하여 허위 기사를 올린바 있다.
 
법원은 앞서 오명옥 기자에게 전태식 목사에 대한 허위 보도를 하여 명예훼손과 모욕을 했다며 벌금형을 내렸지만 오기자는 대법원에 상고를 했고 인터넷 언론 ‘종교와 진리’의 오명옥 기자가 대법원으로부터 8월 14일 벌금 300만원 확정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번 재판에 예장합신측(총회장 홍동필 목사) 이대위원장인 김성한 목사가 오 기자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 때문에 기하성과 합신 교단의 분쟁으로 비하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본 재판은 한 신문사가 한 목회자에 대하여 허위보도를 하여 명예훼손 한 것에 대한 판결을 받고 난후 상소를 하여 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찾고자 하는 과정에서 기하성교단과 연관이 없는 장로교 예장 합신 이대위가 개입한 것은 기하성 교단을 우습게 봤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이 아닌가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장로교의 신학과 기하성의 신학이 다른 점을 들더라도 칼빈주의를 따르는 장로교인 합신교단이 알미니안 주의 신학을 따르는 기하성교단의 목회자를 거론했다는 것은 의도적인 것으로 보고 교단내부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하성 교단이 다른 때 보다도 이번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은 이번 사건과 관련 법원이 오 기자가 전 목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출판물에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판단했고 문제 자체가 허위사실 보도로 인한 피해자가 확실한 상황에 합신 교단이 나섰다는 것이 문제의 비중을 크게 두고 있는 것이다.
 
앞서 법원은 오명옥 기자가 전 목사가 구타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고 판결을 했다.
 
그런데 해당 기사가 허위사실이 확실함에도 합신측 이대위원장 김성한 목사의 탄원서를 보면, 법원에서 밝힌 오 기자의 입장과 일맥상통하게 탄원했다.
 
오 기자는 기사에 전 목사를 빗대 ‘무뇌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법원은
“언론 출판의 자유가 고도로 보장되고, 종교적 의미의 검증을 위한 문제 제기가 널리 허용되어야 한다고 하더라도 모멸적 표현으로 모욕을 가하는 일은 허용될 수 없고,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모욕죄를 인정했다.
 
김성한 목사는 탄원서에서 “합신 이대위에서 조사를 하며 전 목사가 무식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무뇌’라는 표현이 충분히 공감이 되어 모욕이 아니라”고 말하고 또한 오 기자에 대해 “피해자들의 진술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거짓을 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는 것이 확실하다”며 “전태식 목사가 구체적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증거도 없으며 설사 피해가 있더라도 그런 설교를 인하여 교인들이 입을 피해는 훨씬 더 크다”고 탄원했다.
 
이와 관련 기하성교단의 한관계자는 “왜 합신교단 이대위가 오기자를 두둔하고 나온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는 행위로 보인다”면서 “기히성 교단 목사가 문제가 있다면 그리고 탄원을 해야 한다면 미리 교단에 통보를 하고 교단 안에서 조사를 하게 해야지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서 교단간 연합 활동을 해왔던 양 교단의 관계에서 이번 합신의 행위는 교계의 기본 정신을 망각한 처사로 소속 교단을 완전히 무시한 행위라며, 합신측에 그 의도를 묻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교단 간 분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 들끓고 있다.
 
교계 한목회자는 “기자 입장에서야 자기 일을 하는 입장이니 이해가 되지만 합신 교단이면 그래도 한국에서 명문 교단인데 합신교단의 목회자가 그것도 이대위 위원장이 되어 교계는 교단끼리 연합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사도 없이 교단의 목회자를 죽이기 위해 앞장서 이런 일을 하다니 너무 한거아니냐”고 성토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전태식 목사는 얼마 전에도 침례교단에 가서 설교를 하는 기사를 봤고 교계연합활동을 많이 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 또한 어떤 여기자가 비방했다가 벌금을 받은 기사도 본적 있는데 어떻게 같은 목사 신분으로 목사 죽이기에 앞장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하성총회 한 관계자는 “본 교단 소속 목회자에 대해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고 아울러 교단 차원에서 합신교단 이대위 김성한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법원에 제출한 탄원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했다면 여기에 따른 분명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면서 “타 교단 목회자가 본 교단 목회자에 대해 비방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서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합신 이대위위원장의 탄원과 관련 합신총회 한 관계자는 “공적 위치에 있는 교단 상비부서 위원장이 교단의 허락도 없이 사실과 다른 내용의 탄원을 하는 것은 옳지 않고 연합 활동을 하는 일에도 문제가 크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총회 관계자는 “이단 문제하면 왜 꼭 합신이 이름에 오르내리는지 모르겠다”면서 “자기교단 소속 목회자를 지키는 일에 더 힘써야지 타 교단 목회자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이대위라는 이름으로 무슨 다른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며 “본인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교단을 이용하는 것은 교단 간 분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하성의 관계자는 “합신교단 이대위 김성한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법원에 제출한 탄원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했다면 여기에 따른 분명한 책임을 물을 방침으로 만약 허위사실로 비방을 삼는 목적이라면 김성한 목사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고 밝히고 있다.
 
교계는 이번 전태식 목사에 대한 사건을 보면서 한국교회에서 활동하는 이단 연구가들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거 한 장총 이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한목회자는 “한국교회에서 이단 전문가로 활동해온 그들이 나름 과거 한국교회를 이단으로 지킨다는 명문으로 수고해온 점도 있지만 이번 전목사를 몰아가는 방법을 보니 이들의 수법이었구나 하는 것이 보여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목사는 “이들이 한명의 목사를 죽여 가는 비방 패턴이 특정 언론에서 기사를 작성해 보도하면 모 교단 관계자를 중심으로 소속 교단에 이 같은 문제를 헌의하게 한 후 몰아가는 형식으로 이단을 만들어 냈는데 왜 아직도 이런 방식으로 한국교회를 어지럽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말하고“과거 1세대가 혹 잘못이 있어 이단이 되었을지라도 2세대 3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을 체크도 하지 않고 기회도 주지 않고 그냥 과거에 머물고 과거에 자료를 가지고 해묵은 이단 시비를 걸고 이런 쓸데없는 분쟁이 한국교회 성장을 얼마나 저해시키는 줄 저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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