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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학교법인 제3자 매각 없다”공식입장표명강제 ‘확약서’ 부총장, 목회대학원장, 인사위, 징계위, 학생과장 등 보직요구
뉴스에이 이광원 | 승인 2019.08.29 08:23
정년 보장 등 주요보직 요구, 안 받아 들여지자 기자회견 주최 ‘학교 공격’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학교법인 대한신학대학원(이사장 황다니엘 박사/이하 대한신대)이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일부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매각과 관련 기자회견과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학교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학교법인은 일부 학생들과 교수들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주장하고 있는 평강제일교회에 매각은 “이사회에서 논의한 적도 없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지난 24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법인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밝혔으며, 26일에는 이에 따른 공식 입장을 황다니엘 이사장이 밝혔다.
 
대한신대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일부 학생들이 기자회견에서 ‘이단에게 학교가 매각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난후 종교 일간지에서 대한신대 이단 매각설 기사가 보도 된 후 이후 소문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개강을 앞둔 학교 측에선 교수회에 이어 학교법인 이사회까지 나서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학교법인 이사회는 지난 24일 평강제일교회에 대해 전혀 몰랐으며 최근의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황원찬 명예총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음을 알리고, “본 학교법인 대한신학대학원은 평강제일교회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진행할 뜻도 없으며, 어떤 제3자에게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를 양도할 의향이 전혀 없음을 확인 한다”고 입을 연 것이다.
 
특히 보도에서 거론된 4명의 이사와 관련해서도 2명은 이미 사임서를 제출해 처리한 상태이고 남은 2명도 사임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조만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이분들이 학교 매입의사가 있다면 왜 이사직을 그만 두겠냐며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사실구분이 바로 될 것을 참으로 이해가 안 된다”면서“왜 이런 사태를 만들어 뭘 얻으려는 것이 있는지 개강을 앞두고 공부를 하려는 순수한 학생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한탄했다.

법인 이사회는 사립학교법 제58조의 2에 의거 징계의결요구대상자인 A 부교수, B 조교수, C 조교수에 대해 직위해제를, 겸임교원규정 제8조에 의거해 D 겸임교수, E 겸임교수에 대해서 해촉 및 보직해임을 각각 명령했다.
 
황 다니엘 이사장은 “학교 매각에 관해 이사회에서 단 한번도 논의 된 바도 없고 거론 되고 있는 교회로부터 돈을 차입한 적도 없다”면서 “학교에 대한 모든 법적인 책임은 학교법인에 있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특히 “2019년 8월 24일 이사회까지 본인과 이사님들은 평강제일교회에 대하여 전혀 몰랐으며 최근의 상황에 대하여 처음으로 명예이사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본 학교법인 대한신학대학원은 평강제일교회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그 어떤 매각과 관련하여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이사장은 또한 “앞으로도 진행할 뜻도 없다”면서 “어떤 제3자에게도 학교를 양도할 의향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 이사장은 “현재 관련 이사 중 2명의 이사가 사임서를 제출해 처리한 상태에 있다”면서 “나머지 2명도 사임의사를 밝혀와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사회 참석한 한 관계자는“이번 사태와 관련 황원찬 명예총장이 나와 2015년 사학연금 등 관계로 모 교수로 부터 차입한 배경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하고 사과를 했다”면서 “이에 대해 이사장과 이사진들이 강하게 질타를 하고 오해를 부를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 했다”고 말했다.
 
황원찬 명예총장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학생과 일부 교수들이 지속적으로 보직을 요구해 왔다”면서 “학교는 과거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선이사 체제에서 정이사 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요구하는 것을 안 들어 주면 하고 말하는 여러 가지에 대하여 과거에 법인 이사진의 부존재로 인해 과거 큰 피해를 입은 기억 때문에 아무자격도 없지만 괜히 학교가 시끄러워질까봐 그들이 작성해온 확약서에 서명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황 명예총장은 “속담에 자라보고 놀랜 가슴 솥뚜껑보고 놀랜다고 저는 법적으로 아무런 책임을 가지고 있는 신분이 아니지만 당시 학교를 지켜온 제 입장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면서 “당시 그들은 집요하게 보직 등 구체적으로 만들어와 서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요구한 확약서 내용은 정년 보장과 보직을 요구하는 것과 기존 교수들을 파면시키라는 것이 골자다. 학교 주요 보직의 경우 이들이 구체적으로 작성해 황 명예총장에게 제시 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순수하지 못한 행동을 일삼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이단 프레임으로 협박해 이를 수용하도록 계획적으로 움직인 것 같다”고 지적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들이 구체적으로 작성한 보직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본인들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마치 학교를 지키려한 것처럼 모든 것을 빼고 사실과 다르게 포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작성해 인증까지 받은 확약서는 총 11개 항으로 ‘1.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본교 교수인 A 교수, B 교수, C 교수를 정년 65세로 보장한다. 그리고 사학연금 미가입자는 공증 이후 신속하게 바로 가입 처리한다.’,‘2.부총장 B 교수와 목회대학원장 A 교수가 이미 받은 부총장, 목회대학원원장 보직 임명장을 법인 이사회 이사장 이름으로 보직 기간을 명시하여 공증 이후 바로 수여한다. 조직기간은 2019년 3월 9일부터 2022년 3월 8일까지로 명시 한다.’, ‘3.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부교수인 B 교수와 관련하여 금번 정교수 품위를 올려 이를 처리한다. 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원징계원회인 P 교수와 J교수의 교원, 직원 징계위원회 사표처리를 한다. 또한 외부인사인 J 변호사 역시 사표 처리한다.’, ‘5.금번 공증이후 B교수를 학생과정과 성경원문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한다.’, ‘6.금번 공증 이후 부속과정인 S씨를 부속과장에서 파면시킨다.’, ‘7.커리위원장에 B교수를 임명하며 커리위원장은 커리위원회 구성을 독자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이후 2019년 2학기부터 황원찬 명예총장과 상의하여 교강사를 배정할 수 있다.’, ‘8. 이후 공석 중인 교원, 직원 징계위원회에 A교수와 B교수를 지명한다.’, ‘9.인시위원회에 부총장 C교수와 B교수를 임명한다.’,‘10.입시 본부 업무와 관련하여 공증이후 본교 정책실에 이를 일임한다.’, ‘11.부총장 예우에 관련하여 본교 행정실 안에 부총장 집무실을 배정 설치한다.’는 것으로 작성해 지난 5월 20일 황원찬 명예총장, A 교수, 총학생회장 P가 날인해 공증까지 받았다.
 
특히 이러한 확약서와는 별도로 이 기간에 이들 교수 중 한 관계자가 모 교단 소속 장로 한 명을 황 명예총장에게 소개하고 독산동 소재 노보텔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대해 황 명예총장은 “A 교수가 이 관계자를 모시고 와서 학교와 관련된 얘기를 하고 몇 십억을 낼 수 있으니 받으라 했다”면서 “그래서 학교에 관한 전반적인 얘기를 하고 이보다 더 어려운 것도 극복했다 면서 거절을 한 후 차라리 차용해 달라고 했더니 확약서도 없이 어떻게 하느냐고 A 교수가 거절 했다”고 밝혔다.
 
한승돈 신학과장은 “개학이 불과 한 주도 안 남은 상태에서 일부 세력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학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학생, 교수, 직원, 학교법인 모두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학교법인 이사회가 매각 의사가 없다는 공식 입장과 의혹이 제기된 교회와 목회자도 인수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힌 만큼 더 이상 흔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수많은 학생들이 일부 학생들과 교수들이 보직 등을 요구하며 이러한 행위를 했다는 것에 분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9년 1월 8일 작성된 확약서에는 총 4개항으로 1.황원찬 명예총장님은 N 교수(평강 연루, S총장 추천으로 교수 추인 받은 자)에 대해 2019년 5월로 임기가 끝남에 따라 본교 이사회가 재임용을 하지 않고 1학기 수업도 배정하지 않을 것을 확약한다.‘, ’2.황원찬명예총장님은 본교 A 교수, B 교수를 금번 2019년 1월 19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회 회의에서 정년 트랙으로 교원에 임명할 것을(교원예우 및 사학연금가입) 확약한다.‘, ’3.황원찬 명예총장은 P총학생회장이 본교의 M.Div 과정을 졸업한 즉시 본교의 기독교음악과 교수로 임용할 것을 확약한다.‘,’4. P총학생회장과 임원단은 위 1-3항에 대해 황원찬 명예총장님과 작성하고 서명함에 따라 현재 본교에 거치된 총학생회 대자보 성명서를 즉시 철거한다. 아울러 이후 계획된 2차 대자보 성명서(1월 10일)과 공청회 및 기자회견(1월 15일) 등 3차, 4차로 계획되어 있는 모든 일정을 접고 학교일원으로 본교의 바람직한 발전과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확약한다.‘는 것을 황원찬 명예총장과 P총학생회장이 한 바 있다.
 
확약서와 관련 법전문가는 “명예총장이 한 것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면서 “모든 것은 학교법인 이사회와 해야 그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확약서에 대해 황원찬 명예총장은 2019년 5월 27일 공식적인 내용증명을 통해 “2019년 5월 20일 확약서는 A, P의 강요에 의하여 이루어진 문서다”면서 “1. 2019년 5월 20일 확약서 1항에 적시된 ‘매각’은 P, A가 임의로 적어온 것입니다. 실제 매각이 진행된 일이 없음을 밝힙니다. 2. 위 내용의 오해와 헛소문으로 이승현 목사는 그러한 의도가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는 것을 3월 5일에 확인서를 통해 밝힌바 있습니다.(증인 심중섭 교수) 3.그럼에도 A, B, C, P는 2019년 5월 19일 저녁7시 독산동 노보텔 회의실에서 2019년 5월 20일 원우회에서 데모하여 게시할 대자보와 현수막을 보여주며 위 내용을 공증하라고 공갈, 협박하였던 사실이 있습니다.(증인 박재봉, 심중섭, 유재연 교수, 최병혁 박사), 4.위 A, B, C, P는 학교 주요 보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음을 밝힙니다.”라고 5월 27일 학교 구성원들에게 통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박희명 총학생회장은 지난 공청회를 통해 “단순한 구두 약속으로 믿기가 어렵다하니까 본인이 나서서 어떻게 해 주면 믿겠느냐고 물었고, 자신이 보장할 테니 믿어달라는 것이였다”면서 “그때 저의 판단은 두 분의 교수님이 신분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황 명예총장을 믿을 수 없었고 두 번째는 이 싸움이 결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끝까지 싸우기 위해서는 학교 안에 신분이 보장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박 총학생회장은 “그래서 두 분의 정년을 보장하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여기서 황명예총장이 저에게 학교의 재원이니 졸업하면 본교의 교수로 임용되어서 학교를 위해서 일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 총학생회장은 또 “이것을 구두로 하면 믿기 어려우니 자신이 확약서를 써 주겠다고 했다”면서 “이것이 2019년 1월 8일 쓴 확약서다”고 주장했다.

황 명예총장은 이에 대해 “본인이 작성해 와서 서명을 하라고 한 것이다”면서 “교수임용을 제안했다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갈멜산 금식 기도원 한 세미나실에서 학생들이 교수와 기자회견 및 공청회를 1차 진행한 모습
한편 학교법인은 이번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어서 공방이 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취재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은 평강제일교회가 이단으로 결정 된바가 없다는 점이고 현재 담임 이승현 목사 또한 합동측에서 신학을 마치고 목사가 된 후 평강제일교회목사로 청빙 되어 어디서도 신학적 지적을 받고 이단으로 결정 된바가 없다는 것이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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