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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외국인 근로자 살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홍천아산병원 ‘칭찬’
뉴스에이 박윤재 | 승인 2019.09.06 16:22
봉사단체 (사)이웃의 필리핀 계절근로자 긴급 응급지원비를 박학천 이사장이 허필홍 홍천군수(좌측)에게 전하는 모습(위 사진). 환호하고 있는 필피핀 산후안시 게절근로자 청년들(아래 사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밝은 모습의 데 카스트로 리코씨와 홍천군청 기간제 통역자인 아그니스 카프테 코르푸즈씨(우측사진)
[뉴스에이=박윤재 기자] 강원 홍천의 외국인 근로자를 살리고 병원비 등 많은 부분을 지원 협조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과 홍천아산병원(병원장 이택종)이 홍천군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홍천은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 농촌지역으로, 외국인 농촌 근로자들이 약 3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 8월초 홍천군과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에서 354명의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거주하며 영농일손을 돕던 중 지난달 10일 갑자기 의식을 잃어 헬기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동한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 근로자는 De castro Rico씨로 병원도착시 온열질환(열사병)으로 인해 의식불명이었으며 근육세포들이 녹아 콩팥기능을 저해하는 급성신부전증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었으나 의료진들의 적극적 치료로 중환자실에서 4일만에 의식을 되찾고 홍천아산병원에서 10일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다행히 정상 회복되는 기적을 일으켰다.

이 근로자는 지난달 30일 완쾌 퇴원하여 지난 2일 동료들과 필리핀 산후안시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De castro Rico와 가족들은 홍천군에 편지와 함께 감사함을 표했고 산후안시 ildebrando D. SALUD 시장 또한 홍천군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 과정에 마을 현장에서의 대처 및 헬기수송 요청과 원주세브란스기독교병원의 심광용 교수와 홍천아산병원 박학천 과장 등 각 병원의 의료진과 허필홍 홍천군수의 직접적인 전화통화 등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서류 등 여러 상황이 발생하여 두 곳 병원비는 약 2천여만원 가까이 되었으나 각 병원 사회사업팀의 적극적인 지원 및 해결노력과 홍천군의 관련기관 협조사항이 전개되어 병원비도 최소화되었고, 봉사단체인 (사)이웃도 사전 약조한 긴급 응급진료비 100만원을 5일 홍천군에 기탁하는 등 공무원들의 발빠른 업무가 큰 역량을 발휘했다.

근로자가 홍천에서 완쾌되어 건강히 고향으로 출국했다는 뉴스를 접한 홍천군민들은 ‘정말 다행스럽고 병원과 관계자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한 일’이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성을 다한 협조자 모두를 칭찬하고 De castro Rico씨가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했다.

이 번 사고는 현장의 홍천농민들과 홍천군과 원주세브란스병원 및 홍천아산병원은 물론 봉사단체 (사)이웃 등의 유기적이고 발빠른 대처와 체계가 팀워크가 되어 훈훈함과 감동을 주고 있다.

뉴스에이 박윤재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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