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6개 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벼 베기 수확·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진 바 있다.

정읍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 종로구 창신초등학교 등 6개 학교 학생 8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친환경 농업과 벼 성장 과정에 대해 배웠다. 이어서 모내기 체험행사 시 조성한 200개의 텃논에서 낫과 홀태를 이용한 벼 수확체험을 했다.

또, 직접 수확한 쌀로 뻥튀기를 만들어 먹으며 수확농산물을 시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로 친환경 농업이 생소한 도시지역 학생들이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등 우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학교급식 진출 등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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