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하였다.

본 발의안은 현행「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 7조 2항에서 남성 화장실은 불구하고 여성 화장실에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의 설치하는 항목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육아에 대한 부부의 역할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남성들이 육아를 담당하는 가족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회적 추세에 맞추어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여성화장실뿐 아니라, 남성화장실에도 설치하여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남성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육아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중하게 부과하는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켜 남녀평등을 실현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일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제7조의2의 제목 "(어린이용 대·소변기 등의 설치)"를 "(어린이용 대·소변기의 설치 등)"으로 하고, 같은 조에 제2항을 다음과 같이 신설한다.
② 공중화장실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설치기준에 따라 남성 및 여성 화장실에 영유아용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