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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따뜻한 전열기기, 뜨겁게 타오를 수도
뉴스에이 송진섭 | 승인 2019.11.18 10:10
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정기선
[뉴스에이=독자기고]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면서 겨울이 다가오는 걸 실감을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온을 위한 전기장판·전기히터 등 전열기기의 사용이 잦아지게 되면서 사고위험 또한 커지고 있다. 즉, 따뜻하게 지내기 위한 전열 난방기기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기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2만 4,556건이었으며, 이 중 1월과 2월에 열선, 난로 등 전열기기로 발생한 화재가 7,595건(30.9%)이었다.
 
겨울철 난방 관련 전기용품 화재는 열선 1,179건(15.5%), 전기히터 834건(10.9%), 전기장판 784건(10.3%)등 순으로 나타났다.
 
첫째, 전기·난방용품 구입 시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사용하기 전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코드 이상 여부를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 이불이나 소파와 같은 가연성, 인화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둘째, 멀티탭에 전기제품을 여러 개 꽂지 않아야 한다. 전열기구는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콘센트를 여러 개 사용하면 전력 요구량이 높아져 과부하가 걸려 화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꼭 전원 플러그를 뽑아 과열이나 합선 등을 예방해야 한다.
 
셋째, 전기매트를 접거나 구겨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전기매트를 접으면 전선이 단절될 수 있어 보관할 때에는 말아서 보관하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두꺼운 이불이나 요, 특히 라텍스 제품을 매트 위에 깔지 않도록 한다.
 
넷째,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자. 연통은 보일러 몸체보다 2m 이상 높게 설치하고 연통의 끝은 T자 형태로 설치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으면 과열되어 복사열이 발생해 주변 가연물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소실 및 연통 안에 재 또는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자.
 
이러한 난방용품의 사용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화재 발생의 위험성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을 의미하겠지만, 다음과 같이 몇 가지의 작은 관심만 가진다면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는 크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정기선)
 

뉴스에이 송진섭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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