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삼 해양수산, 문현 금융, 센텀 영화영상 혁신지구 단계별 중·장기적 추진목표, 파급효과 등 미래비전 제시
부산시는 부산지역에 이전되는 13개 공공기관과 함께 관련 기업이나 기관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부산혁신도시가 지역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형성의 기본틀을 마련하고자 작년 '08. 6월부터 '09. 1월까지 8개월간 부산발전연구원(BDI)을 통해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였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부산시가 현재 추진 중인 혁신도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혁신도시클러스터 진흥기획단(가칭)'을 구성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클러스터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 지역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관련 산학연의 적절한 공통부문을 적용하여 대상 업종을 유치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해양수산, 금융, 영화영상 혁신 클러스터간 협력방안 모델 발굴, 클러스터 구축 및 활성화 이후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는 구체적인 연계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기본 추진방향으로는 부산경제 중흥 혁신도시를 목표로 동삼 해양수산 혁신클러스터를 통한 국가해양수산R&D허브도시, 문현 금융중심지를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클러스터 중심의 동남경제권 금융클러스터 및 센텀 영화영상 혁신클러스터를 통한 아시아영상허브부산을 지향하고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기업, 전략산업 연관기업 및 지역대학, 연구소가 혁신주체가 되어 산학연관의 협력, 시설·조직·제도 등의 혁신환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계별 추진목표는 13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를 혁신지구 건설 제1단계로 삼고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계획 수립, 유치대상 업종 선정, 클러스터 구축준비 및 용지를 확보한다.
제2단계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혁신지구별 클러스터 구축단계로서 혁신 클러스터 지원시설 및 기구 설치, 지역전략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업·연구소 등 대상 업종을 유치하고,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혁신도시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제3단계에는 지역 특성화 발전, 신규 부가가치 창출, 혁신도시 간 연계를 통한 광역 경제권 형성, 혁신도시 클러스터가 완성되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 집적기능 강화, 전문인력 양성 및 네크워크 구축, R&D기능 강화, 기업지원서비스 확대를 위하여 분야별 총 43개 혁신도시 클러스터 구축 로드맵을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고 해양수산(18개) 및 금융 분야(7개)는 공공기관 이전시기와 클러스터 구축 및 안정화 단계에 집중적으로 투자, 영화영상(18개) 분야는 혁신 클러스터의 활성화 단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지역산업과의 연계방안으로는 동삼 해양수산 혁신지구와 연계되는 산학연 해양수산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항만물류 허브도시를 조성하고, 부산국제금융도시 육성, 복합개발사업을 통한 국제금융도시로서 위상 제고, 해양·파생금융·기술금융 등 지역 특화 금융상품 개발, 문현 금융중심지를 중심으로 한 혁신지구 주변 원도심권 재생사업 활성화 기대, 북항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도심재생축 구축으로 도심을 활성화시켜 간다.
또한 지역적 기반이 있는 영상IT부문과 연계하여 조직화, 역량강화, 교류활동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U-밸리 조성, 종합영화촬영소 부산 이전과 연계된 영화 촬영 메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로드맵에 따라 경제중흥 혁신도시가 추진된다면 지역소득증가, 고용창출, 지역생산 증가의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전후방 관련 산업 발달, 지자체 재정수입 증가 등의 간접적인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첨단정보, 기술, 지식의 유입, 고급인력양성 및 교육기관 활성화,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여행, 숙박 등 관광수입 증대 등의 사회적 효과 이외에도 고급일자리 확대 및 지방교육여건 개선, 국제교류기회 증대로 국제화 촉진, 지역정체성 확보 및 주민 자긍심 배양 등의 지역발전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종합취재팀 webmaster@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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