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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 소리, 들여다보다'
뉴스에이 김준석 | 승인 2019.11.20 03:24
[국립부산국악원]
[뉴스에이=김준석 기자] 국립부산국악원는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 : 소리, 들여다보다> 11월 29일(금), 30일(토) 양일간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은 정가,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 등 4개의 파트가 있어 다양한 공연 및 교육활동으로 각자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성악단 정기공연을 통해 전통음악에서 창작음악까지 여러 형태의 소리로 성악공연을 활성화하고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꾸준히 전하고자 한다.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은 사라져가는 영남민요의 옛 음원과 더불어 1900년대 유성기음반이 활성화 될 무렵의 자료를 찾아 연구․복원한 공연이다. 녹음자료를 기초로 옛 발성법을 조사하고 재현하여 당시의 역사적 기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10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민속성악의 현재와 미래를 짊어 질 국립부산국악원 소리꾼들이 현재 자신의 발성에서 벗어나 옛 자료에 남아있는 소리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뿐만 아니라 기악단, 무용단이 함께 출연하며, 창극 연출가로 유명한 지기학(전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연출가가 참여했다.

작품은 정가 사설지름시조 ‘학 타고 저 불고’(고음향복원 시리즈 Ⅴ1)와 국악음반박물관(관장 노재명) 소장자료로 참고한 경기민요 경성란란타령(1913년 니포노폰 레코드사),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십장가‘(1929년 콜롬비아 빅터음반시리즈), 판소리 ‘심청전’(1935년 폴리돌음반)을 재현하고, 영남민요 ‘상주모심기’(MBC 민요대전 중), 영남민요를 재해석한 ‘상주모심기’, ‘상주아리랑’, ‘월월이청청’ 등 각 전공별로 구성된다.

옛 소리 재현뿐만 아니라 기록되어있는 초기 유성기 음원과 재현하는 과정의 이야기들 담은 영상이 함께 어우어진 무대로 그 시절 옛 명인의 소리를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에 국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유성기’는 1906년 최초의 유성기음반이 취입된 이래 1960년대 LP레코드가 나오기전까지 쓰인 태엽식 음악 재생장치이다. 산업화시대이전의 대중가요나 구한말의 판소리 등 전통음악들은 유성기음반에 녹음되었다.

이번 공연으로 유성기 음반의 가치를 재조명 하고 명인․명창들이 일궈낸 한국 대중문화의 초기 발전과 성장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라지고 있는 영남민요 복원을 통해 국립부산국악원의 나아가야 할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S석 10,000원, A석 8,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으며,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교 학생증 소지자, 예술인패스 소지자,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등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카드 소지자, 산모카드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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