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장애학생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대구시교육청 주최로 개최한다.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는 대구시교육청이 창단한 2017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연주단은 발달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서로 다른 장애영역으로 구성돼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늘 감동의 선율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아오고 있다.

이번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의 3번째 정기 연주회'는 첫 곡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미션 임파서블', '마녀 배달부 키키', '하얀 거탑'등의 영화 OST곡을 선보이며, 유명 뮤지컬 '영웅'에 출연한 배우 정재은이 특별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10월 23일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지난 10월 24일 대구시청이 주관한 장애공감 콘서트 '안단테 안단테'에 출연해 지역사회 장애공감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축하하기 위해서 오케스트라단 가족, 특수학교 교원, 교육청 관계자 및 학교장, 지역사회 및 음악 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연주회에 참석해 "정기연주회를 위해 수고한 단원과 가족, 지도 선생님을 격려하며, 공감과 어울림이 있는 이번 연주회가 음악으로 소통하며 따뜻한 사회로 발돋움하는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한다.

뉴스에이 김지만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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