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김제시보건소는 적극적인 자살수단제한 사업으로 농약, 번개탄, 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생활안전보관함을 제작해 능동적인 자살예방 대처로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보관함 보급사업은 잠금장치가 있는 곳에 농약, 번개탄, 끈종류를 보관함으로써 충동적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주고 농약을 피로회복제나 부침가루 등으로 잘못 알고 먹는 것을 막아준다.

이번 생활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37개 가구 신청자 중에서 현장조사 및 보급기준 심사를 통해서 8개 가구를 선정해 보급했으며 2020년에도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해 고위험 대상자에게 개인별 보급할 예정이다.

또 주기적으로 보관함 보급 가정을 대상으로 1:1 가정방문을 통해 우울 및 자살위험성, 알코올사용 검사를 통해 위기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빨리 발견하고 이웃 주민들에게도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보건소는 이번 생활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이 자살수단제한 사업으로 잘 정착하도록 힘쓸 것이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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