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박윤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제주공공와이파이(Jeju Free WiFi)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보통 이상 긍정답변이 90%를 상회하여 도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주도 홈페이지와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를 통해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여 총 760명이 설문에 응했다.

설문결과 이용장소가 버스 53%, 버스정류소 39%, 공공기관 37%, 공항‧터미널‧대합실 33%로 상반기에 비해 버스, 버스정류소, 공항 등에서의 이용자가 증가하였고, 연령대에서는 40대가 34%, 50대가 27%로 주 연령층이 40대 ~ 50대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와이파이가 이용자들의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설문에 87%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여 무료 인터넷 서비스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외에도, 와이파이 확대 설치 및 홍보, 와이파이 설치위치 가능한 사이트 개설, 성능/품질향상 개선 요청, 버스/버스정류소 속도 느림․ 끊김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공공와이파이 홍보 강화를 위하여 홍보용 팜플릿과 배너판을 제작하여 공항, 관광안내소, 관광지, 연안여객․국제터미널 등에 비치하고, 내년 1월에 서비스 예정인 공공와이파이홈페이지를 통하여 와이파이 설치정보 외에 한 번에 버스정보와 관광/지역정보 검색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올레길 등 올해 설치한 공공와이파이에 대하여 집중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품질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도민 의견을 향후 공공와이파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공공와이파이 이용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에이 박윤재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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