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무원 우수제안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을 청량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으로 나타나 귀감이 되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에 근무하는 엄점용 주무관(45세), 안영진 주무관(46세)은 지난 1일 정례조회시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4일 관내 청량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청량초등학교에 다니는 저소득층 모범학생 20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두 공무원은 “이번 기탁금은 비록 작지만 이를 계기로 기부문화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틀을 다지는 불씨가 돼 적극적인 기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청량초등학교 강태석 교장은 “자신이 노력한 대가의 전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해 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엄점용 주무관과 안영진 주무관은 각각 활성탄 미분세정장치개발, 동파방지용 안전밸브 계량기를 개발해 2011년 울산시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안 공모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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