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뉴스에이=김준석 기자] 부산문화회관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발표회 ‘예술로 뽐내기’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공연, 전시를 통해 펼쳐진다. 수강생들은 전문예술인들이 활동하는 공연무대와 전시공간에서 올 한해 갈고닦은 실력을 자랑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공연은 14일 토요일 오후 3시 45분부터 챔버홀에서 진행되는데 첼로, 클래식기타, 해금, 클라리넷 등 국악기와 서양악기 연주무대에 이어 한국무용의 우아함과 라인댄스의 흥겨움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무료이다. 그간 실내에서만 진행되어 오던 미술실기 강좌들의 수업 영역을 확대하여 전시실에서 직접 작품을 설치해봄으로써 마치 전시준비를 하는 작가가 된 듯한 경험을 갖게 한다. <나만의 드로잉 그로잉> 강사 김은주(서양화가)는 공간을 전복하고 대형 작품을 작업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인만큼 수업에 있어서도 공간을 확장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문화회관 내 실내 미술실, 야외마당, 빈터 등 곳곳을 활용하여 수업해 왔다. 또한 타 기관에서는 만날 수 없는 주옥같은 강좌로 많은 수강생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는 <일러스트 드로잉>, <Creative 북바인딩>, <하이퀄리티를 위한 사진학> 강좌의 수강생 작품들을 함께 전시해 오는 12월 특별한 순간을 공개하여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한편 부산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아카데미 전용 교육공간을 12월에 완공하여 새롭고 다양한 강좌기획 준비를 마치고 내년 1분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16일부터 홈페이지 및 전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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