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전주시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는 12일 효자동 엄마손맛집에서 겨울철 홀로 계신 독거노인 120명을 초청해 무료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무료급식은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영양공급과 따뜻한 지역주민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동참한 엄마손맛집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는 또 식사와 함께 초청가수의 공연을 준비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됐다.

이에 앞서 효자동 엄마손맛집은 지난 5월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 120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매월 30명 정도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때에 맛있는 음식도 주고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시간도 만들어주니 내가 한층 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추운 날씨에 우리들을 섬겨주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정 엄마손맛집 대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