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프로골퍼 박성현 팬미팅 송년회에서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와 함께 팬클럽 ‘남달라’의 기부금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프로골퍼 박성현(26, 솔레어) 팬클럽 ‘남달라’가 16일 오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팬미팅 송년회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금 7,650여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7,650여만 원은 다음카페 팬클럽에서 모은 1,000만 원과 네이버카페 팬클럽에서 모은 6,650여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박성현 프로가 버디나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남달라’ 팬클럽 구성원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조성된 기부금으로 다음카페 팬클럽 기부금은 아침밥을 거르는 저소득가정 학생의 조식지원으로, 네이버카페 팬클럽 기부금은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 지원, 겨울철 에너지빈곤 세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 사랑의열매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박성현 프로와 나눔리더스클럽인 팬클럽 ‘남달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팬클럽 ‘남달라’의 누적 기부금액은 총 9,870여만 원이다.

팬클럽 ‘남달라’ 관계자는 “박성현 프로와 함께 시작한 나눔이 올해로 벌써 5년째이다”라며 “의미 있는 기록을 기념하며 모아진 기부금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의미로 전달되고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남들과 다른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는 박성현 프로와 팬클럽 ‘남달라’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서울 사랑의열매에서도 박성현 프로가 좋은 경기를 펼치며 팬클럽과 함께 점점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현 프로는 2015년 12월 서울 사랑의열매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으며, 1억원 외 추가 상금기부 등으로 누적 기부금액은 총 3억 4,000여만 원이다.

4년 전 시작된 박성현 프로의 ‘남달라’ 팬클럽은 현재 총 회원수가 1만 1,000여명으로 2018년 12월 다음카페 팬클럽이 사랑의열매 나눔 리더스 클럽으로 가입한 바 있으며, 이번 팬미팅 송년회가 있던 16일 네이버카페 팬클럽도 사랑의열매 나눔 리더스 클럽으로 가입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 클럽은 동호회·동창회·팬클럽 등 다양한 모임이나 단체의 이름으로 3년 내 1천만 원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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