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이윤진 기자]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은 1월 19일 오후 2시부 터 5시까지 노동복지기획전 <시다의 꿈> 여는 행사 및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전태일기념관에서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하는 노동복지기획전 <시다의 꿈>은 평화시장 ‘시다’로 시작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봉제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 4인의 이야기를 사진, 소설 등 다양한 예술로 풀어내 한국 여성 노동자의 보편사를 보여준다.

<시다의 꿈> 여는 행사는 전시 및 작가 소개의 시간으로 전태일기념관 1층 특별전시장에서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여는 행사가 끝난 후 2층 공연장에서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한 네 명의 소설가 조해진, 이주란, 정세랑, 최정화와 네 명의 여성 봉제 노동자 ‘언니’들이 소설 작품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 인디뮤지션 이승윤은 민중 가요 ‘시다의 꿈’으로 함께한다.

전태일기념관은 “<시다의 꿈>전에 참여한 소설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7, 80년대 노동 상황을 이해하고 지금의 노동 현실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 시대의 시다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태일기념관은 2019년 4월 전태일과 노동의 참된 의미 및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설립했다.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세부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10 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뉴스에이 이윤진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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