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함평군 함평리 일원에 대해 ‘함평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함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주거생활 환경이 불량한 함평리 일원의 노후․불량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비사업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도로, 상하수도 시설,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 정비와 빈집 정비, 담장개량, 소공원 조성 등의 경관정비 사업이다.

현재 사업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 승인 후 오는 12월 경 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일 함평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 사업의 주요 내용과 세부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함평읍 소재지이면서도 개발논리에 밀려 소외 되었던 함평리 지역이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 주거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