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2020년 2월 28일 (뉴스와이어) -- 반도체 전문기업 앰코코리아는 24시간 연중무휴로 라인을 가동하는 제조 사업장으로, 지난달부터 코로나 19 바이러스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이전인 1월 중순부터 사내에 비상대응팀을 운영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결과다.

앰코는 전 사업장에서 열화상카메라·체온계를 통한 체온 확인, 전사원 마스크 지급 및 상시 마스크 착용, 모든 사무실 및 공용공간에 손 소독제 비치, 사내·셔틀버스·기숙사·사내어린이집 등 수시 방역소독, 국내외 출장 및 회의 최소화, 해외 여행 자제, 외부인원 사내방문 최소화, 언론에 보도된 확진자 동선 확인을 통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원 격리조치, 단체회식이나 모임 자제, 사내 헬스장·북카페 폐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메일·문자를 통한 예방 수시안내, 사내 방송 등을 통해 사원들의 감염 예방활동을 질병관리본부 권고 수준 이상으로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시행해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모니터링 하면서 코로나19 발생 국가 또는 지역을 다녀온 임직원 또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2주간 격리조치 등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예방에 힘써왔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한 이후부터는 심각단계로 대응수준을 높여 비상대응팀을 전사 비상대책본부로 확대하고 전 직원 및 상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마스크 배부, 외부인원 출입제한, 외출 자제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실시해 왔다. 아울러 지역사회를 위한 배려차원에서 공공장소 이용, 모임 및 외출 자제를 권고해 왔다.

또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대응 가상훈련’을 하면서 확진자 발생시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체 대응훈련과 함께 방호용품과 비상연락망 체계를 철저히 점검했다.

앰코는 최근 회사의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무분별하고 무책임하게 코로나 발생 위험지역을 방문하거나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 등이 발생해서 300여명에 달하는 사원들이 자가 격리 조치되는 상황이 있었기에, 사원 뿐만 아니라 사원 가족 및 회사 동료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러한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서는 회사의 예방지침에 따라 징계를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2월 27일 코로나19 예방안내를 했다.

또한 코로나19 국내 급속확산으로 2월 23일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회사는 예방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고의적으로 위반하는 사원이 있을 경우 사원과 사원 가족 전체의 건강과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최근에는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종업원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예방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대응지침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중 밀집 장소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전사원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의 다양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인 예방활동에 힘입어 앰코는 중국, 한국을 포함한 11개 국가에 임직원 약 3만명이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하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이달 28일 현재까지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앰코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앰코와 임직원 실명을 거론해 명예를 훼손하면 법적대응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