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일) 오후 용산구에 대한 공천 결과, 강태웅 예비후보를 용산구 국회의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용산구에 전략공천된 강태웅 후보는 용산중·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관료 출신이다. 

서울시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서울시행정1부시장까지 거친 강태웅 후보는 용산공원 조성,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미래성장 기반 마련 등 지역현안이 많은 용산구에서 경쟁력을 가졌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웅 후보는 후보 확정 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면서 “현재 용산은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에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30년 행정경험을 가지고 중앙정부, 서울시, 용산구와의 협력을 통해 용산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킴으로서 용산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였다. 특히 강태웅 후보는 용산에서 처음 정치에 입문한 신인으로써 “용산이 먼저이며 용산발전이 최우선 과제다. 용산을 자랑스럽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웅 후보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다짐도 하였다.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비타협적인 기존 정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책대안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고, 타협을 통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나가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용산중·고등학교를 나온 강태웅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 서울시 행정1부시장 ▲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등 요직을 거쳐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제안을 통해 입당하였으며, 용산 변화의 적임자라고 판단한 현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용산구 국회의원의 암묵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