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과채류 접목로봇의 현장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시회를 개최했다.

구례군은 17일 문척면 월전리 소재 과채류 육묘장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목로봇 연시회를 실시했다.

과채류 접목로봇은 농촌진흥청에서 수박,오이,토마토,고추 등 과채류를 접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인력으로 접목에 비해 노동력 50%이상,비용 23% 이상 절감과 함께 접목 및 활착률 15∼25% 증가로 과채류의 접목묘 생산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박,오이,토마토 등 과채류의 접목묘는 농가에서 생산하던 것이 공정육묘장에서 대량생산하는 체계로 변화되면서 공정육묘장은 접목 작업의 숙련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연시회는 과채류 접목로봇이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신기술로써 조기 보급이 필요하여 적극적인 노력에의거 구례군에서 연시회를 갖게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