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천선우기자] 은평구는 지난 2019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디자인사업인 「서울시 생활안심 디자인 공모사업(이하 생활안심 디자인사업)」에 선정되어 구산동 거북골 근린공원일대에 사업을 추진하였다.
 
생활안심 디자인사업은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마을 환경개선과 함께 주민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로 인한 자연감시로 범죄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지로 선정된 구산동 거북골 근린공원은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곳으로 산책로 일대와 공원 주위에 조명 및 안내판을 설치하고 공원인근 보도의 노후된 보안등도 모두 LED로 교체하는 등 두려움 해소를 위해 일대를 정비하였으며 인근 학교 및 아동시설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숲 체험장을 조성하여 커뮤니티 장소를 마련하였다.
 
또한 ‘숲을찾는사람들’의 걷기전문가와 거북이 코스를 개발하여 봉산 무장애 숲길과 연계하여 거북골 근린공원에서 생태 숲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도 공원 곳곳에 마련하였다.

현 사업은 예산 및 대상지 특성상 공원 일부에만 시행되었으나 사업 효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2020년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였고, 올해 하반기부터 2차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대상지 인근에 학교가 밀집되어있는 만큼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2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우리마을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하면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을 활성화를 통한 범죄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에이 천선우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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