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내 곳곳이 봄 꽃으로 가득하다.

어느새 목련이 활짝 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요즘 중앙도서관에 가면 활짝 핀 목련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순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동천에 가면 개나리가 한창이다.

봄을 느끼지 못했던 시민들도 개나리를 보면서 성큼 다가온 봄을 실감하고 개나리를 벗 삼아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운동을 즐기고 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내일 10시 '책 함께 읽자' 행사로 연극배우 서수현씨가 읽어주는 고도원 작가의 '당신이 희망입니다' 낭독회가 있을 예정이다.

목련꽃 피어있는 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을, 동천에 피어있는 개나리를 친구 삼아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이 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