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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 총회장 황형식목사 "예배를 정부가 통제할 사항은 아니다"대통령-국무총리-국회의원-일부 지자체 장 발언 "종교 탄압"지적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03.29 02:26
“정부 목적, 예배중지가 아닌 전염병 예방, 단속 아니면 어떻게 예배를 도울까”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 대신총회(총회장 황형식 목사)가 우한폐렴(코로나 19)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신총회는 26일 우한폐렴(코로나 19)과 관련 발표한 성명서에서 “일부 지자체장들의 발언 이후 여기에 대통령까지 나서 종교집회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지자체장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은 물론 국무총리, 국회까지 나서 종교집회 금지, 긴급명령, 시설폐쇄, 전수조사, 행정권 발동, 구상권 청구 등을 교회를 향해서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면서“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란 말을 하는 대통령에게 유감이라”고 밝혔다.
 
총회는 “예배의 권한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고유한 권한이고 따라서 교회 외에 누구도 예배권 행사를 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 또한 성도는 신앙 양심으로 교회에 위임된 권위에 따라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헌법도 이것을 존중하며 기본법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말하고“국가가 공권력으로 예배를 강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사회주의적인 발상이고, 이것은 자유 대한민국 헌법에도 반(反)하는 위헌적인 일이다”면서 “일부 감염사례로 전체를 일반화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 했다.
 
특히 “조사에 의하면 현재 교회에서 발생했다는 코로나 확진은 정상적인 교회에서 예배를 통한 집단 감염 사례가 아니라는 보고가 있다”면서 “몇몇 교회감염을 말하는 경우들은 주로 이단들에 의해서, 혹은 외부에서, 혹은 문제성이 있는 교회에서 감염된 경우이고, 그것도 신천지 이단을 제외하고 전체 확진자의 비율로 보면 극히 소수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제는 극소수의 현상을 근거로 기독교 전체를 일반화시키고 동일시하는 것이다”면서 “만일 일부 관공서의 일부 공무원이 확진자라면 정부의 모든 관공서를 폐쇄하고 공무를 중단하라고 강제할 수 있는 일인가? 대중교통시설에서 소수 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대중교통을 싸잡아서 운행중단을 강제할 수 있는 일인가? 일부를 전체로 일반화하는 것은 논리비약이다”고 말했다.
 
대신총회는 이어 “정부의 목적이 전염병 예방인지 예배 중지 인지 분명하게 해야 한다”면서 “만일 정부의 목적이 예배중지가 아니라 전염병 예방에 있다면 ‘어떻게 예배를 단속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예배를 도울까’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총회는 특히 “교회폐쇄와 예배 중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법 제49조”는 다툼의 소지가 있다”면서 “이 법조항은 “예배 및 설교 방해”(형법 제158조)를 비롯한 “종교집회의 자유”(헌법 제20조)와 충돌하여 충분히 법리적 다툼의 소지가 있음을 법학자들은 말한다”면서“하나의 법조항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교회와 예배를 강제하는 것은 위헌적인 일이고, 또 다른 범법행위가 된다”고 지적 했다.
 
대신총회는 “공공기관이 공정성을 잃으면 신뢰와 권위까지도 추락한다는 것을 인지하기를 바란다”면서 “사회 전반의 여러 기관들 중에서 기독교를 유독 단속하고 규제 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공정성을 잃은 처사이고, 이는 기독교에 특별한 프레임을 씌워 반사회적 집단으로 여론화 하고, 코로나 확산과 교회의 예배를 대립구도로 설정하여 양자택일로 몰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반기독교 정서를 조성하는 행위들은 기독교를 혐오세력으로 몰아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적 분노를 특정 종교로 유도하고 국가와 공공기관에게 주어지는 책임과 비난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신총회는 “기독교를 적대시함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것을 우려 한다”면서 “정부가 기독교를 마치 코로나19의 원산지나 확산의 온상지로 지목하여 편향된 통제를 강화하면서 1000만 기독교인들에게 또 한 번의 깊은 상처를 주었고, 이에 분노를 느끼게 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대신총회는 “코로나19는 전인격적인 입장에서 다루어야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는 육체적 질병을 넘어서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심지어 영적인 영역까지 감염시키고 있다”면서 “정부가 편향된 생각으로 다른 영역들을 놓친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신총회는 교단 산하 지 교회 및 한국교회 성도들을 향해서는“기독교인들은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로서 역할이 더욱 요청 된다”면서 “특별히 성도는 영적인 전투의 마지노선으로 자신과 이 땅에 영적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야 하며, 더 많이 깨어 있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며 주일 공예배의 의식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원 기자  lwk@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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