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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전후 임야화재예방은 이렇게......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04.01 05:32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수현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산불로 인해 936.14ha 산림을 태우고 사망 2명, 부상 10여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켰으며, 단일화재 역사상 가장 많은 소방차가 동원되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년도 전국 임야화재는 총 2,211건으로 산불은 1,005건, 들불은 1,206건이 집계되었다. 이를 월별로 분석하면 3월(556건)이 제일 많고, 4월(383건)이 그 뒤를 따랐다. 전체 임야화재의 42%가 3․4월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임야화재는 봄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봄철은 계절적 특성상 바람이 세고 건조한 날이 많아 작은 불씨만 만나도 화재가 확산되기 쉬운 환경이다.
 
또한, 봄철 임야화재의 주요요인은 다름아닌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실화, 등산객들의 담뱃불, 그리고 논·밭두렁 소각 또는 쓰레기 소각 중 실화 등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거의 대부분이다.
 
특히, 청명, 한식, 식목일 전후로 불특정 다수인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작은 화기취급 부주의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임야화재를 예방하려면 사람의 부주의에 따르는 사고를 줄여야 한다. 등산 전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입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품은 휴대하기 말고, 논 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자.
 
만일,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대피먼저 실시한 후 119에 신고하자.
잡풀을 태우다가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자 불을 끄려다가 불길에 휩싸여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림화재는 부주의 등으로 인해 한순간에 발생하지만, 산림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고성 산불피해를 기억하며, 청명․한식을 맞아 화재경각심을 고취시켜 단 한건의 임야(들불)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때이다.

이광원 기자  lwk@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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