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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달리며 삶의 활력을 찾자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04.03 01:54
 
전 올림픽 국가대표 마라토너, 스포츠 해설가 김원식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의 삶이 달라지고 있다. 4년마다 찾아오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올림픽도 사상 초유의 사태로 연기되는 등 각종 스포츠 경기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코로나19가 없어지기 전 까지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을 야외에서 안전하게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조깅을 권한다. 

  조깅은 가벼운 속도로 오랜 시간 천천히 달리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걷는 다음의 단계로 표현되지만 경쟁적인 성격의 달리기와 걷기는 구별된다. 

  특별한 부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개인에게 알맞는 속도와 거리를 선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운동으로 최소한의 피로감과 최대한의 즐거움을 얻기 위한 유산소 운동이다.

  조깅은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방법인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장과 폐, 뇌 기능을 향상 시키는 데도 좋은 운동이다. 

날씨에 알맞은 간편한 복장을 갖추고 반드시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는 걷기부터 시작하여 몸에 적응을 시킨 다음 걷기와 뛰기를 병행하여 실시하다가 익숙해지면 완전한 조깅을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날의 컨디션과 건강상태와 체력수준에 맞는 시간, 장소, 속도를 정하여 리듬을 갖고 팔과 다리를 일정하게 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운동에 비해 특별한 운동기구나 형식화된 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참여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운동 종목 중 가장 경제적이며 제약을 주는 조건이 적다.

  조깅은 스스로가 자신의 체력을 평가하고 인식하여 적당한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혼자서 할 수 있고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할 수도 있다.

다른 운동에 비해 경쟁적이거나 신체접촉이 없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으면 운동중 상해의 위험이 거의 없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조깅을 할 때는 빨리 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많은 거리를 달려 체력과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음으로 전신의 힘을 빼고 자신의 페이스로 천천히 달린다. 몸은 지면과 수직을 이루도록 하고 시선은 20~30m 전방을 본다. 

  손이나 팔 어깨 등은 힘을 빼고 보폭에 맞춰 경쾌하게 흔들며 적당한 무릎 높이와 보폭 크기 등 자신에게 맞는 자세로 달리면 근육의 피로를 더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이었는지를 느끼는 요즘,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 봄과 함께 천천히 달리면서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광원 기자  lwk@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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