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이 12일 제341회 임시회 제1차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일선 시‧군 외곽지역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19안전센터와 119지역대 등 소방기관 근무자에게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소방공무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소방기관 근무자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고 구내식당이 운영되지 않는 소방기관의 급식환경 조성, 그 밖에 소방기관의 급식에 필요한 사항과 필요 경비 예산 지원 등이다.

차영수 의원은 “일선의 소방관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24시간 긴급 상황에 대비하면서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기관이고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식사를 하다가 출동을 하게 되면 끼니를 거르는 상황이 반복돼 사기저하와 소방능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례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2일 전라남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