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 전체 847명 중 653명 위임, 178명 참석
10월 12-13일 전체 총대 참석 임시총회-체육대회 개최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기독교하나님의성회총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총회)가 1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축소하여 총회를 개최 했다.
 
전체 총대 847명 중 653명 위임, 178명 참석한 가운데 총회 차원에서 ’NCCK’ 행정보류 결의, ‘동성애’ 합법화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키로 하는 한편 교단 안팎의 긴급한 주요 사안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 지침과 거리두기를 적용 한가운데 총회가 진행되었으며, 오는 10월 12-13일 영산수련원서 전체 총대들이 참석해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실행위원회 수준으로 정기총회 개최하게 됐다”며 “오는 10월 12-13일에 전체 총대가 참여하는 임시총회와 체육대회를 열어 미친 안건 등을 구체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 정기총회에서는 111명의 목사 고시 합격자와 신임 지방회장 89명의 인준을 받았으며, 이중 신임 지방회장 중 사회법에 송사 중인 인원 2명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인준은 다음 실행위까지 보류키로 했다.
 
특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의와 관련 “교회협은 신수동측이 가입한 것이며, 동 총회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교회협과 총회와의 선을 그었다.
  또한 총회 권장조례 일부 개정을 통과 시켰다. 위원장 임명의 건은 기존 헌법 유건해석 위원 유순종, 차제일 목사를 재판위원 김은수, 지효현 목사를 인준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교회의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설교에서 이 목사는 “사도행전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였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날마다 무릎으로 나아가는 주의 종이 되어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고 성경대로 믿고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목사는 “우리의 정체성이 감동시키지 못하니까 세상은 교회를 비난하고 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성령으로 충만해서 존경받는 교단과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을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기하성 총회는 함덕기 목사 외 80명에 대해 30년 근속 감사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