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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차 총회장에 유임된 유영희 목사 인터뷰“코로나19로 너무 일찍 예배를 포기한 교회들 보면서 가슴 아프다“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05.19 16:20
 “다니엘서, 사자굴과 불웅덩이에서 살아남은 사건 통해 하나님의 뜻 묵상”
  
■ 총회장에 유임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유임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69차 정기총회에서 모든 총회대의원 목사님들과 교단 목사님들께서 부족한 종을
지지해 주셔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총회장으로 유임하도록 허락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이라는 세계적이고 국가적인 어려움 가운데서도 아름답게 총회를 치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선 이 모든 영광을 돌리며, 총회장으로 유임시켜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리고 받들어 이번 69차 총회가 ‘회개 ․ 회심 ․ 회복 ․ 영광의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총회장으로서 제일 우선적으로 펼쳐내실 정책은 무엇입니까?

또한 여성 총회장으로서 지난 한해 교단을 이끄셨는데, 차별화된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알려주십시오.

이번 69차 총회는 역대하 7:13-16 말씀을 통해 “회개 ․ 회심 ․ 회복 ․ 영광”이라는 주제로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병을 고칠지라”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라는 질병 앞에 공적예배를 너무 빨리 포기하고, 두려워하며 정지해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즉각적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함으로 엎드리는 것이,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우선순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다시 “회개 ․ 회심 ․ 회복 ․ 영광”의 총회로 천명하면서, 우리 교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성령운동의 절대적인 회복과 대책없는 감사, 대책없는 헌신과 순종을 통한 하나님의 온전한 영광’중심으로써의 기하성 교단의 성숙을 이루어 나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첫째, 회개는 하나님께 우리를 철저하게 드러내고 살려주시고 고쳐달라는 간절한 고백이며, 태도의 변화입니다. 방향의 전환입니다. 두려움이 엄습할수록 더욱 깊이 기도함으로 우리의 죄를 토해내고, 온전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회심은 이렇게 회개의 철저함의 우리의 속사람, 즉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은혜의 사람이 되는,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기도중심의 사람으로 다시 새롭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오순절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강림사건을 체험했던 성도들처럼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셋째, 회복은 처음, 첫사랑을 찾는 것입니다. 먼저 1953년에 우리 기하성이 이곳에 세워진 그 감격을, 그 이유를, 그 목적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 기하성은 성령운동의 장자 교단입니다. 신본주의를 회복함으로 한국 교회와 교계 내에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하나님 중심의, 하나님께 뜻을 두고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이를 위하여 실천하는 총회, 총회원, 교회들이 되는 새로운 장을 마련함으로 ‘회복을 통한 부흥’의 동력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넷째,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이 모든 은혜가, 이 모든 감사가 모두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하는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위한 우리 믿는 자들의, 교회들의 참 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책없는 순종 ․ 대책없는 감사 ․ 대책없는 헌신’이라는 말을 통해 감사를 설명합니다.
 
이는 절대적인 헌신과 예수님을 닮은 희생,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과 계산이 아닌, 앞선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향하신, 베푸신 사랑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사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주님의 앞서가심을 닮을 때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지방회, 총회, 기타 어디서나 감사의 고백이 흘러넘쳐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교단과 교회와 총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먼저 섬기며 헌신하겠습니다.
 
덧붙여, 저는 총회를 섬기는데 남, 여의 구분이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 교단의 여성 목회자들의 준비된 역량과 역할이 그 쓰임에 합당할 때가 된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던 시간들을 함께 지나면서 무엇보다도 ‘부드러운 섬김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여 귀한 은혜를 더욱 아름답게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한국교회가 공적 예배를 너무 일찍 포기했다’는 말씀에 통해, 한국교회를 향하여 한마디 해주실 수 있는지요?

저는 최근 국가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한 코로나19의 사태를 지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총회를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구약성경 다니엘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를 묵상하면서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다니엘의 세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웅덩이에서 살아남은 사건을 통해 우리의 어려움에 개입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손길을 너무 일찍 포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회 주제인 “회개 ․ 회심 ․ 회복 ․ 영광”을 통해 한국교회의 예배가 생명을 다해 다시 한 번 불같은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단과 한국교회 연합사업과 관련해서 말씀해 주세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본 교단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단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며, 법적으로도 여러 경로를 통해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저는 총회장으로 본 교단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더 나아가 본 교단의 정체성을 공고하게 하고,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단단해야 합니다.
 
총회의 현안들을 원칙과 절차를 따라 그러나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처리해 나감으로 내실과 도약을 적절히 조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총회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교단 스스로 튼튼하고 당당해야 한국교회 대외 활동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단 내 미자립 교회와 선교사역에도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현재 교단적으로 해외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각 지방회와 교회들이 선교사별, 선교지별로 일대일의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총회뉴스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특별히 제가 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회장으로서 그 임무를 다했던 경험이 있기에 최선을 다하여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과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교단의 위상에 걸 맞는 연합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 파송하여 한국교회 연합 사업에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당부하시고 싶으신 말씀을 해 주세요.

저희 교단은 현재‘학교법인 순총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총학원 산하에는 4년제 학력인가 신학교인 순복음총회신학교를 비롯하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석, 박사과정)와 순복음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습니다.
 
또한 교단신학교로 각종 지방 신학교를 비롯하여 순총서울신학교, 총회신학대학원, 총회신학대학원 박사원 등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어떠한 모양과 방법으로 흔들지라도 든든하게 지켜 오순절신학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후학들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총회장으로서 또한 순복음총회신학교 총장으로서 교단을 대표하여 철저하게 학교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본 교단의 후배들을 위해, 본 교단 목회자들을 위해, 본 교단 교회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아무쪼록 제69차 총회가 “회개 ․ 회심 ․ 회복 ․ 영광”의 목표아래 성숙해 나가는 총회가 되어가는 일에 그 섬김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총회원들의 협력과 기도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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