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6.1 월 02:58
상단여백
HOME 뉴스종합 사회 종교
예장합동, 평양노회 ‘조사위원회’ 구성, ‘빛과진리교회 조사키로’김목사, ‘논란 사과’, ‘노회임원사임 뜻 밝혀‘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05.19 18:02
“1급 장애인인 제 아내 생활공간도 3시간 동안 수색”
성도들, “악의적 비판 멈추고 자신들의 목소리 들어 달라 호소”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황석산 목사)가 임시노회 개최하고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에 대한 조사를 위해 5인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관련 평양노회는 18일 경기도 양평 ‘십자수기도원(길요나 목사)’에서 임시노회를 개최하고 최근 가학(加虐) 의혹 논란을 빚은 ‘빛과진리교회에 대한 확실한 조사를 위해 5인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위원장으로 강재식 목사, 위원으로 박광원 목사, 한혜관 목사, 김용환 장로, 이우희 장로 등 총 5인을 선출하고 논란이 된 빛과진리교회의 신앙훈련에 대하여 조사를 할 예정인 가운데 특히 언론에 보도된 가학적 행위 부분과 인권 유린행위 등이 비상식적으로 존재했었는지 등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고, 보고할 방침이다.
 
이날 개최된 186회기 평양노회 제1차 임시노회에는 목사회원 39인과 장로회원 19인 등 총 58명의 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회의냐 비공개 회의냐를 놓고 설전이 오간 후 언론 앞에서 떳떳하게 공개회의를 하자는 쪽과, 진정성 있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하는 쪽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회의는 결국 거수 끝에 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평양노회 임시노회 개최는 빛과진리교회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지난 12일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사과와 성명 발표 후 평양노회에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정확하게 조사 할 필요성을 가지고 임원회 논의 후 총회 정치부에서 안건으로 다룬 후 진행 된 것이다.
 
이날 임시노회에서 안건 논의에 앞서 김명진 목사(빛과진리교회 담임)는 노회 허락을 얻어 사과로 입을 열었다.
 

김 목사는 먼저 “총회장과 노회원들, 성도들, 그리고 한국교회 앞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희 교회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명진 목사는 “한때 저희들과 그리스도 예수 한분을 똑같은 믿음을 가지고 비전을 공유했던 분들이 상처받고 교회를 떠난 것을 생각하면 그들을 사랑으로 더 품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고 말하고“우리 빛과진리교회 성도들과 저는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주님께 간절히 자복하고 싶은 심정이다’면서”다시 한번 성숙하지 못한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깊이 고개 숙여 용서를 빈다”고 울먹였다.
 
하지만 김 목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 공정성을 상실하여 보도한 언론에 대하여 “기자들이 취재없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퍼다 나르는 보도와 짜깁기식 보도 그리고 부풀려져서 보도가 되어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가 더 커졌다”고 한마디 했다.
 
김 목사는 “일부 언론에서 제보자들의 제보만 가지고 공정성을 잃은 보도를 또 다른 언론들의 퍼나르기가 이번 사건을 더 키웠다”면서“사법기관에서 나선 만큼 더 이상 궁금한 점이 있더라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지금이라도 저희 교회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들어주시면 그래서 공정보도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목사는 “오직 목사로서 한 영혼 구원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저의 순수한 행동은 왜곡 되었다”며“있지도 않은 내용이 확대 재생산하며 저희들을 마치 어떤 범죄 집단과 같이 보도하고, 그 결과로 수사기관들은 교회, 그리고 목사의 사택과 목양공간을 압수수색 했는데, 이것은 아마도 기독교 역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생각 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더군다나 1급 장애인인 제 아내의 생활공간도 3시간 동안 수색해 저희를 당혹케 만들었으며, 어린아이가 자고 있는 일부 교인들을 포함한 1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면서“담임목사 관련 인물들에 대한 내려진 출국금지 명령은 사실관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볼 때 오해의 요지를 만들었으며, 이 같은 저들의 폭행은 저희 교회를 공경에 처하게 하는데다, 교계에 대한 탄압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김명진 목사는 현재 평양노회 부노회장 신분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목사는“언론의 보도가 사실관계를 떠나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사회적 사건으로까지 비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통감하며, 회원들의 동의와 허락이라는 조건하에 부노회장 직분을 내려놓고 싶다”고 말하고“저의 미숙함으로 계속적으로 언론의 보도에 중심에 있었고 그로 인하여 교회와 교단 등이 원치 않게 입게 된 피해에 대해 사죄 하는 입장에서 또한 제가 속한 평양노회가 쌓아온 명예와 그리스도의 몸된 노회 산하 회원 교회에 누를 끼쳤다는 마음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임시노회가 열리는 이날 기도원입구 수 킬로미터 전부터 빛과진리교회 성도들은 도로 옆에 긴 줄로 서서 공정성을 잃고 보도한 언론들을 향해 ‘추측성 보도 OUT, 우린 세뇌를 당하지 않았다, ‘빛과진리교회의 진실된 목소리를 들어주세요.라 는 문구를 들고 교회에 대한 여전한 신뢰의 입장을 어필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교회의 한 성도는 “빛과진리교회는 올바른 신앙적 사고를 지닌 건강한 지체들이 거룩한 신앙의 터전을 유지하며 일궈가고 있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비상식적이고 비인격적인 신앙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성도는 “피해자 또는 제보자라는 사람들을 내세워 악의적 모략으로 교회를 흔드는 세력과, 선정성을 좇는 황색 언론들이 왜곡된 내용을 쏟아내며 우리교회 무너트리려 하고 있는데, 우리는 결단코 그들의 모략에 흔들리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성도 역시 “교회를 향해 끝없이 재생산되는 왜곡보도와 쏟아지는 비난으로, 평범한 2천여 명의 삶이 하루아침에 망가졌다”면서 “우리는 범죄 집단이 아니다. 우리는 가해자도 아니며, 우리는 우리의 바른 신앙생활을 위해서 노력했을 뿐 지나치게 과도한 훈련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교회 전체를 매도하지 말아달라 그동안 나눈 헌신과 사랑까지 모욕하지 말아달라’며”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평범한 크리스챤이다”고 강조했다.
 
언론의 보도로 인해 그루밍 성도라는 피해까지 보게 됐다는 한 성도는 “우릴 고발하는 그들의 주장과 달리 우리는 주체적으로 신앙생활을 했다”고 강조하며 “목사님을 신이라고 생각해서 믿은 적도 없고, 변을 먹은 적은 더더욱 없으며 매를 맞은 적도 없는데 사람들은 우리를 세뇌당해서 변까지 먹은 신도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하고“우리가 그루밍 당한 자들로 낙인찍혀 버린 것이 너무나 허망하고 애통하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한 성도는 “사실 확인 없이 무턱대고 교회를 비상식적 집단으로 매도하는 일을 비 신앙인이 아닌 한국교회 언론과 단체가 자행하고 있다는데 놀랐다”면서 “우리를 통해 사실을 바로 보고 교회에 대한 악의적 비판을 멈춰 달라. 우리의 진실한 목소리를 제발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임시노회에서 발언권을 얻은 증경노회장 길자연 목사는 조사와 관련 '합력하여 선을 이룰것'과 '순종'을 특별히 회원들에 당부했고, 조사위원회는 철저한 조사를 다짐하며 다음 노회를 기약했다.
 
김명진 목사 사죄관련 발언문 전문
 
 
언론에서 회자되고 있는 빛과진리교회와 관련한 기사를 접하신 많은 분들이 놀라고 충격을 받으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저희 교회로 인해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총회장님을 비롯한 산하 노회 모든 성도님들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한때 저희들과 믿음을 같이했던 비전을 같이 했던 분들이 상처받고 교회를 떠난 것을 생각하면 사랑으로 그들을 더 품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남습니다.
우리 빛과진리교회 성도들은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주님께 간절히 자복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시한번 성숙하지 못한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깊이 고개 숙여 용서를 빕니다.
 
그러나 일부언론에서는 저희의 부족한 연약함을 제보자들의 제보만 가지고 공정성을 가져야할 언론이 편파적으로 퍼나르듯이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저의 행동을 왜곡하고 확대 재생산하며 저희들을 마치 어떤 범죄집단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그 결과로 수사기관들은 교회의 목사의 사택과 목양공간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아마 이것은 기독교역사상 초유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1급 장애인인 제 아내의 생활공간도 3시간동안 수색해 저희를 당혹케 만들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가 자고 있는 일부 교인들을 포함한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담임목사 관련 인물들에 대한 내려진 출국금지 명령은 사실관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볼 때 오해의 요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같은 저들의 폭행은 저희 교회를 공경에 처하게 하는데다, 교계에 대한 탄압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됩니다.
 
저의 미숙함으로 저희 소속 노회인 평양노회가 쌓아온 명예와 그리스도의 몸된 노회 산하 회원 교회에 누를 끼쳤다는 생각에 주님과 여러분앞에 감히 나서기가 두렵습니다. 그래서 노회의 여러분들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저는 부노회장직을 사임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주님 앞에 그리고 여기계신 여러분들 앞에 죄송하고 사죄를 드릴 면목도 없습니다. 하지만 빛과진리교회는 지금의 어려움에 낙망하지 않고 지금의 어려움을 거듭남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노회의 가장 큰 책임은 지교회를 보호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온유와 긍휼하심을 닮은 노회와 교회 관계자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제 막 젊은 청년들로 싹트고 있는 저희 교회를 한번 더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반듯하게 설수 있도록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죄드리고 오늘 먼길 오셔서 취재하고 계신 기자님들께 부탁하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 교회는 철저하게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이제 민낯이 드러날 대로 드러났습니다. 감추려도 감출 수 없는 이런 정말 참담한 현실에 처했습니다.
 
평범한 것들이 망신 ..하지만 사법기관에서 이렇게 한 때문에 우리 기자님들이 더 이상 궁금한 점이 있더라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2~3주간의 시간으로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지금이라도 저희 교회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들어주시면 그래서 공정보도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광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대표인사말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18길 9 (시흥동) 201호  |  대표전화 : 02-6083-0691   |   팩스 : 02-6406-0691    
이메일 : newsa@newsa.co.kr
등록번호 : 서울 아 01287  |  등록일 : 2008.05.09  |  발행인 : 정국희  |  편집인 : 이광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사라
뉴스에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뉴스에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