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의료 종사자 중심으로 TF팀 구성 방역 철저 체크 후 교회 입장’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양지 우리교회(담임 박용우 목사)가 온라인 예배 전환 후 3개월이 지난 6월 7일 오프라인 첫 예배를 드렸다.
 
양지 우리교회는 중국우한폐렴(코로나19)이 한국상륙 초기부터 교회내 의료 종사자들의 자문을 받아 교회 내부 방역은 물론 교회내 손 소독을 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다 지난 3월 첫 주 예배부터 15일까지 주일 대 예배는 물론 수요 예배를 포함 교회 모든 예배를 인터넷 예배로 드리기로 최종 결정한바 있지만 코로나19가 계속 확진 되는 것을 보고 오프라인 예배 재계를 무기한 연기 한 상태에서 온라인 예배로 진행 해왔다.
 
하지만 성도들의 예배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담임 박용우 목사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예배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직원들에게 지시 준비 해왔고 오늘 첫 오프라인 예배를 진행한 것이다.
 
박재일 우리교회장로회 회장은 “우리교회는 지난 3월 첫 주를 시작 지난주까지 3개월 동안 온라인 예배를 드려왔고 오늘부터 오프라인 예배를 드렸다”면서“교회가 문을 닫아 있는 동안에도 면사무소에서 한 달에 두 차례 전체 방역을 해주었고 교회 자체로도 매주 방역을 해왔으며, 어제도 제직들 중심으로 교회 주변을 청소 했다”고 말하고“교회성도 중 의료계에 근무하는 분들이 계시므로 그들의 자문을 받아 오늘 예배 전에 교회에 들어오는 성도들 한분 한분에 대하여 성함을 적고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후 마스크를 쓰고 입장토록 했다”고 밝혔다.
 
우리교회는 청년부로 구성된 찬양대가 예배 전 찬송을 인도해왔는데 오늘은 찬송을 인도 하지 않았고 성가대도 준비된 찬송 2곡을 부를 때에만 마스크를 벗었으며, 성도들과 함께 마스크를 쓴 상태로 예배를 드렸다.
 
특히 예배 전후 교회 안에서 성도간 대화는 일체 없었으며, 성도들끼리도 목례로 인사를 대신하고 교회 예배 특성상 다행스럽게 마주보고 예배를 드리는 경우는 없어 비말에 의해 전파되는 이번 전염에 대하여 대응이 가능 한가운데 예배 후 성도간 접촉은 없었으며, 기존 교회에서 예배 후 진행되던 식사 교제도 없이 이날 교회 예배 및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예배는 고영준 집사의 대표기도와 성가대의 특송과 담임 박용우 목사의 민수기 13장을 중심으로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란 제하의 말씀을 증거했다.
 
설교에서 박용우 목사는 “오늘 본문은 약속 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각 지파에서 한명씩 12명을 정탐꾼으로 보낸 후 보고를 받고 난 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임을 기억하면서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말하고“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씀을 깨닫고 과거 감격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고되고 힘들고 때론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해도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어렵고 힘든 신앙의 길을 이기며 걸어왔다”면서“우리가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 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즉 다시 되짚어 보면 신앙의 길이 힘들고 고난이 따르지만 우리는 이 길을 가는 것은 천국에 대한 확실한 소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목사는“가나안에 다녀온 저들이 부정적인 것을 말할 때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 잘못을 지적받은 것은 우리가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포기가 아니라 좌절이 아니라 다시금 회복하여 살게 하시는 모습을 보여 준 것으로 회개를 통해 그전보다 더 바르고 참 된 사람이 되라고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면서“처음 우리가 예수 믿고 은혜를 받고 감격했다. 구원에 조건은 아니지만 은혜 속에는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은 날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고 은혜를 갚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삶 속에 인정하고 그를 믿고 그가 함께 계심을 기뻐하고 그를 위해 영광 돌리고 그만을 찬송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 성도는“온라인 예배를 드리다가 3개월 만에 오늘 교회에서 다시금 예배를 드리면서 감격스러웠다”면서“오늘 담임 목사님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은 구원 받고 은혜에 책임이 있다는 말은 구원받은 성도로서 하나님을 당연히 찬양과 경배로 영광 돌려야 한다는 말씀이고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예배하는 자를 찾는다는 말씀과 같이 성도들에게서 예배와 경배를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성도로서 최상의 헌신인 예배를 드림으로 우리가 본질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