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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중·장년 세대의 수도권 지역기반 인문활동수도권 지역 대상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그룹 30개 발굴 예정
박일순 기자 | 승인 2020.06.17 06:23
[뉴스에이 = 박일순 기자] 지역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그룹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중·장년 세대가 중심이 되어 서울 · 경기 ·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인문활동을 펼칠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그룹을 모집한다.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주관하는 인문사업인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 주관처로 인문 멘토링인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을 비롯해 다양한 세부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중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만 50세 이상의 중·장년 세대가 주체가 되어 마음 한 켠에 두었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우리 동네 이웃들과 함께 풀어가는 지역 중심의 소규모 인문 활동이다. 단순 교류형 프로그램을 넘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사회의 문제를 이웃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며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단 그룹 구성원 중 50% 이상이 만 50세 이상이어야 하며 선발된 활동그룹은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인문·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진행하며 그룹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2019년 시범사업을 통해 활동한 그룹 중 서울시 도봉구의 ‘캘리로 오래가게’는 아름다운 문구를 캘리로 옮겨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붙이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중년이 모여 지역의 노포를 찾아 주인장의 인생 이야기를 캘리그라피로 풀어내며 현판을 제작하였다.

또한 경기도 부천시의 ‘월드 클래스’는 다문화 교육 강사들로 이루어진 모임으로 한국에 정착한 중국, 일본, 몽골 이주민 강사와 선주민 강사가 모여 각국의 문화적 차이점을 알아보고 다문화에 대한 관점과 인식의 전환을 위한 ‘부천 아줌마들의 비정상회담’이라는 간행물을 발간하여 지역주민에게 배포하기도 하였다.
 
서울시 성북구에서 삼삼오오 뭉친 ‘달그락달그락’은 서울 석관중학교 반찬봉사에서 인연이 된 모임을 계기로 요리의 완성이 목적이 아닌 요리를 통해 더욱 많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과정을 탐구하였다.

수제 오디잼을 만들며 누구와 나눌 것인가를 고민하고 한 상 차림을 준비해 청소년과 20~30대 혼밥하는 청년들을 초대해 이웃과 집밥의 향수를 일깨우기도 하였다. 이처럼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중·장년 세대가 각자 삶의 지혜를 매개로 지역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놓치고 지나갔던 인문적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올해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그룹 모집 및 선발은 지역거점으로 선정된 서울시 구로구(에마쥬공방), 경기도 성남시(마을공감), 경기도 과천시(극단 해마루), 경기도 수원시(참좋은수다), 인천시 미추홀구(청청프로젝트연구소)에서 진행된다.

활동 그룹의 지원 및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각 지역거점기관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aec.skuniv.ac.kr/)를 참고하면 된다.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장)는 “2019년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시범사업을 통해 문화적으로 성숙한 어른들이 지닌 인문적 가치가 하나둘 모여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형성되고 있음을 경험했다.”며 “중·장년 세대가 주체가 되는 지역중심 인문활동은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것, 혹은 앞으로 다음세대가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에서 관찰하며 성숙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생나눔교실」은 삶에 대한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공동체에 대한 개인의 기여 등의 계기를 마련하고 공존, 공생, 공유, 공감의 인문적 가치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성숙한 구성원으로서 저마다 삶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50세 이상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이슈와 갈등을 세대 관점으로 성찰하며 포용적 어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 지역주관처로 이와 같은 인문활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자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를 통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의 나눔가치 확산을 위한 멘티기관 및 그룹 다변화를 꾀하며,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역거점 기관 및 그룹을 심화하여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

박일순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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