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김준석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소속기관 경비함정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밀집도가 높은 해상종합훈련을 대체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빈틈없는 해양경비 태세와 구조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26일까지 울산과 부산, 창원, 통영 등 4개 해양경찰서에 소속된 경비함정을 방문해 함정의 운항능력, 장비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정 및 크레인 ▲소화기구 ▲응급처치장비 ▲레이더 ▲통신기 등과 같은 함정 내 주요 장비 운용능력과 작동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미흡한 사례에 대해서는 자체 교육을 실시해 임무 수행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내부적인 점검을 한층 강화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